'2024 제14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기자간담회(춘천발레단 백영태 예술총감독) 2024.04.30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2024 제14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기자간담회(춘천발레단 백영태 예술총감독) 2024.04.30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2024 제14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기자간담회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무궁화홀에서 진행되었다. 춘천발레단의 백영태 예술총감독이 작품 '세비야의 이발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춤, 마임의 조화로 시종일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희극 발레 '세비야의 이발사'. 이번 축제에서 공연되는 버전은 세계적인 안무가 보리스 에이프만의 원작을 제자인 강원대학교 교수이자  춘천발레단의 백영태 예술총감독이 개정안무한 것이다. 

 

백영태 예술총감독은 "제가 1992년~1993년 러시아에서 활동하고 있을 때 국립발레단 안무로 나온 작품이다. 옛날 작품이다 보니 의상, 장치, 음악, 안무 등 선생님(보리스 에이프만) 작품이지만 대폭적으로 수정했다. 희극 오페라의 대명사로 내용이야 워낙 유명해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을 듯 하다"면서 "코믹한 소재를 잘 풀어 75분으로 확장했으며 지난해 의상, 장치, 음악 등을 수정해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한 버전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고 편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6월 15일·16일 양일간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2024 제14회 대한민국발레축제' 는 5월 4일(토)부터 7월 20일(토)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질 서울축제를 시작으로 화성, 부산, 춘천, 제주 등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발레, 경계를 넘어 미래를 열다'라는 슬로건 아래 발레의 예술성과 개방성을 갖춘 다양하고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만난다. 

 

올해 새로 실시되는 축제 기획전시를 시작으로 기획공연 1편, 초청공연 3편, 공모선정작 8편 등 총 12편의 작품이 소개된다. 또한 전국 4개 지역에서 갈라공연 3편과 기획포럼 1건이 진행되면서 축제의 위상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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