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제14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기자간담회(아트디렉터 BAKi 박귀섭) 2024.04.30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2024 제14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기자간담회(아트디렉터 BAKi 박귀섭) 2024.04.30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2024 제14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기자간담회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무궁화홀에서 진행되었다. 대한민국발레축제와 국립발레단 발레리노 출신  아트디렉터 BAKi (박귀섭)가 기획전시 'LAYER 레이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BAKi 는 "대한민국발레축제의 초대를 받아 기획하게 됐고  저는 무용수들과 작업을 많이 하는데 이번 축제는 발레와 함께 했던 포스터들과 지금까지 해왔던 발레 사진들을 가지고 전시를 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LAYER 1에서는 발레축제와 함께 했던 7개의 사진들을 가지고 전시를 하고, '0.01'초에서는 무용수들의 찰나의 결정적 순간을 포착해 발레의 역동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shadow 새도우'에서는 수많은 감정들로 만들어진 하나의 결정체를 통해 발레의 내면을 표현했고, '아름다움, 그 속'에서는 발레리나는 무대 위에서 가장 타이틀한 발레의상을 입고 공연하는데 공연이 끝나고 의상을 벗었을 때 발레리나의 몸의 질감을 표현해 아름다움 속에 보이지 않는 흔적의 모습들을 보여준다. 영상도 새롭게 제작됐는데 하나의 거문고로만 연주해 거문고가 가진 다섯 소리에 맞춰 여섯 무용수들의 다양한 몸의 선율을 보여주도록 제작했다. '변화를 품은 아름다움'에서는 은퇴한 발레무용수들의 몸, 그 흔적의 경이로움에 주목할 만하고 마지막은 함께 했던 관객들의 참여도가 있는데 LAYER 2개를 겹친 다음 거기에 질문을 남기면 남겨진 작품들을 분리했을 때 검은색과 흰색을 반영하면서 질문들의 흔적을 만드는 작업"이라며 기획전시 LAYER에 대해 소개했다. 

 

'2024 제14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기자간담회(아트디렉터 BAKi 박귀섭) 2024.04.30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2024 제14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기자간담회(아트디렉터 BAKi 박귀섭) 2024.04.30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2024 제14회 대한민국발레축제'서막을 여는 기획전시 LAYER는 5월 4일부터 12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전시되며 무료로 개방된다.

 

한편 '2024 제14회 대한민국발레축제' 는 5월 4일(토)부터 7월 20일(토)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질 서울축제를 시작으로 화성, 부산, 춘천, 제주 등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발레, 경계를 넘어 미래를 열다'라는 슬로건 아래 발레의 예술성과 개방성을 갖춘 다양하고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만난다. 

 

올해 새로 실시되는 축제 기획전시를 시작으로 기획공연 1편, 초청공연 3편, 공모선정작 8편 등 총 12편의 작품이 소개된다. 또한 전국 4개 지역에서 갈라공연 3편과 기획포럼 1건이 진행되면서 축제의 위상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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