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樂在其中(락재기중)“즐거움은 그 안에 있다”'논어 술이편(述而篇)' 15장 中 공자의 말씀“飯疏食飮水 曲肱而枕之 樂亦在其中矣”“거친 밥에 물을 마시고 팔을 베고 누워도 그 안에 즐거움이 있다”樂(락): 즐거움在(재): ~에 있다其(기): 그것中(중): 가운데樂在其中(락재기중)삶의 고됨 속에서도 ‘즐거움’은 외부가 아니라 ‘내면에서 찾는 것’임을 전함.현대적 해석 (자막용 메시지)모든 일에는 나름의 즐거움이 있다괴로운 상황에서도 스스로 의미를 발견하면 기쁨이 된다‘FUN’이란, 주어진 것이 아닌 ‘찾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검은 먹에서 피어난 향기가 집 안 가득히 스며드는 장면을 떠올려 보라. 이는 단순한 문장이나 수묵의 향취를 묘사하는 말이 아니다. 예술이 삶을 채우고, 정신이 공간을 감싸는 순간이다. 서예가 석천 허필호는 이번 3분 서예 강의를 통해 그 ‘가득 찬 향기’를 시청자들에게 전한다.묵향만당(墨香滿堂)墨香滿堂. 글자 그대로 ‘먹의 향기가 가득한 집’이다. 그러나 이는 단순히 서실의 냄새가 아닌, 예술의 기운이 머무는 공간의 은유다. 이 네 글자를 붓으로 써내려가는 석천의 손끝은 마치 향을 피우듯 침착하고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석천 허필호 3분 서예강의-敬信相愛 (경신상애)한자 해설: 敬信相愛 (경신상애)敬(경): 공경하다, 존중하다. 타인을 향한 예의와 겸손의 마음을 상징함.信(신): 믿음, 신뢰. 진실된 마음으로 사람과 관계를 맺는 태도.相(상): 서로, 상호. 일방이 아닌 ‘쌍방’의 개념, 관계 속에서의 주체적 교류.愛(애): 사랑하다. 조건 없는 애정과 헌신의 마음.경신상애-敬信相愛 - 서로를 공경하고 신뢰하며 사랑한다’는 의미로, 인간관계의 이상적인 미덕을 요약한 사자성어이다. 단순한 감정적 애정이 아닌, 존중과
[석천 허필호의 한문서예 3분 강의] 예도무애(芸道無涯)-예술의 길은 끝이 없다석천 허필호‘예도무애(芸道無涯)’예술의 길은 끝이 없다이 신념으로 평생 붓을 들었습니다.도예, 서예, 회화, 조각까지모든 예술을 넘나들며전통과 현대를 아우른종합 예술가로 평가받고 있다.오늘의 글‘예도무애(芸道無涯)’에는끝없는 예술의 길을 향한작가의 철학과 열정이 담겨 있다. 작가소개-서예, 도예, 회화, 조각을 두루 아우르며 평생을 예술과 동행해온 석천 허필호 선생. 그는 자신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예도무애(芸道無涯)’라는 사자성어를 꺼낸다. “예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