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마포문화재단은 오는 12월 18일부터 21일까지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2025 M 송년시리즈Ⅱ – 발레 '호두까기인형'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마포문화재단 상주단체인 서울발레시어터가 재해석한 작품으로, 남녀노소 가족 모두가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연말 대표 클래식 발레다. 차이코프스키의 대표 발레 중 하나인 '호두까기인형'은 독일 낭만주의 작가 E.T.A.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인형과 생쥐왕'을 원작으로 한 2막 발레이다. 크리스마스이브, 호두까기인형을 선물 받은 소녀 클라라가 왕자로 변한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예상보다 훨씬 유쾌하고, 생각보다 훨씬 먹먹한 작품'이라는 평가 속에 중국 라이선스 뮤지컬 '#0528'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0528'은 가벼운 판타지를 넘어, 꿈을 향한 열정과 삶의 회한이 교차하는 독특한 정서적 결을 가진 작품이다. 지난 11월 21일 관람한 공연은 에기 역 조훈, 도리스 역 현석준, 브랜든 역 심수호 조합으로 이뤄졌고, 세 배우의 호흡은 완성도 높은 무대로 관객들의 높은 호응도를 이끌어 냈다. 브로드웨이를 향한 열망이 머무는 방, #0528'#0528'의 배경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충무아트센터 개관 20주년 기념작이자 EMK뮤지컬컴퍼니의 열 번째 창작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가 본 공연을 앞두고 무빙 포스터를 전격 공개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EMK는 12월 2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이 작품의 무빙 포스터를 새롭게 선보였다. 앞서 공개된 컨셉 사진과 리릭비디오, 뮤직비디오, 메이킹 필름에 이어 무빙 포스터까지 차례로 공개되며, 작품을 향한 관심과 궁금증은 빠르게 고조되고 있다. 이번 무빙 포스터에는 조선의 천재 과학자 장영실인 영실과 그의 비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서울시무용단은 2025년 마지막 무대로 2인무에 집중한 신작 기획 '안무가 랩: 듀오(Choreographer Lab: Duo)'를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 산하 서울시무용단은 올해 시즌 프로그램 신작 '스피드'와 '미메시스', 레퍼토리 '일무'를 전 회차 매진시키며 높은 예술적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이번 작품에서는 무용단 내부 단원들의 창작 역량에 초점을 맞춘다. 동시대 한국춤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굴하는 동시에 차세대 창작자 육성이라는 목표를 담아낸 기획이다. 이번 공연에는 최고 연차 단원(55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영국의 천재 수학자 앨런 튜링의 삶을 무대로 옮긴 연극 '튜링머신'이 오는 2026년 1월,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다시 관객과 만난다. 2023년 국내 초연 당시 지적이면서도 치밀한 연기로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던 본 작품은, '천재이자 동성애자였으며 말더듬이라는 결핍을 지닌 고독한 인간'이라는 튜링의 복합적인 면모를 섬세하게 포착해 깊은 여운을 남겼다. 특히 관객과 배우의 거리감을 최소화한 4면 무대 구성은 튜링의 고독과 내면을 더욱 밀착감 있게 전달하며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연극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국립극장은 오는 12월 11일(목)부터 14일(일)까지 달오름극장에서 음악극 '공생,원'을 초연한다. 본 공연은 일제강점기 조선인 고아들을 돌보며 공생원을 운영했던 일본인 여성 윤학자(다우치 치즈코)의 실화를 바탕으로, 일본인도 조선인도 아닌 어머니라는 이름으로 살아간 한 여성의 선택과 삶의 가치를 조명한다. 특히 한글·일본어 자막과 수어 통역, 스마트 안경 등 국립극장의 업그레이드된 무장애(Barrier-free) 서비스가 총동원된 무대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공생,원'은 한일 수교 60주년 기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웰메이드 성장 동화 뮤지컬 '말리'가 캐릭터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며 올겨울 가장 주목받는 신작으로 떠올랐다. 제작사 주다컬쳐는 12월 20일 서울 백암아트홀 개막을 앞두고 출연진의 프로필 사진을 첫 공개하며 작품의 따뜻하고 몽환적인 서사를 시각적으로 드러냈다. 뮤지컬 말리는 화려한 아역 스타였지만 사고 이후 모든 것을 잃고 평범한 일상에 머물고 있는 18세 말리가, 애착 인형 레비의 몸을 통해 과거로 돌아가 가장 빛났던 11살의 자신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나로서 머물 수 있는 자리'를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1984년 창단 이후 충북 지역을 기반으로 연극 창작의 토대를 다져온 극단 청년극장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역예술 도약지원사업에 선정되며, 대표작 '숙희책방'으로 대학로 무대에 오른다. 청년극장은 41년의 역사를 지닌 지역 대표 극단으로, 수많은 배우와 연출가들이 이곳을 거쳐 갔다. 특히 배우 유해진은 청년극장에서 연기자의 첫발을 내디딘 대표적 인물이다. 지난해 창단 40주년 기념공연 '열개의 인디언 인형'에서 특별출연한 유해진은 고향 무대에 다시 선 감격을 전했으며, 해당 공연은 전 회 매진을 기록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12월 4일(목) 롯데콘서트홀에서 서울시합창단의 대표 레퍼토리인 '헨델, 메시아'를 선보인다. 지난 4년간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매년 연말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이 무대는 올해 역시 티켓 오픈 직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클래식 팬들의 기대를 입증했다. 총 70여 명 규모의 대규모 편성으로 준비된 이번 공연에는 지휘자 데이비드 이(David Yi)를 중심으로 서울시합창단 40명, 정상급 솔리스트 4명, 그리고 26명의 연주자들이 함께하며 연말을 장식할 장중한 무대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지역 예선에서 최우수상과 작가상을 수상한 극단 사람 그리다의 대표작 '차원리'가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대학로 후암스테이지에서 재공연된다. 올해 상반기 인천 공연에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이끌었던 '차원리'는 이번 시즌에서 새로운 캐스팅과 보강된 연출로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특히 배우 홍주환, 조효준, 유가은이 새롭게 합류해 기존 배우들과 새로운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차원리'는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벌어진 실종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동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2017년 초연 당시 "한국에서 이런 연극을 볼 줄 몰랐다"는 반응을 이끌던 라지브 조셉의 '타지마할의 근위병'이 8년 만에 무대로 돌아왔다. 2015년 뉴욕 세계 초연 이후 오비상과 루실 로텔상을 수상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16일 관람한 이 연극 '타지마할의 근위병' 캐스트는 휴마윤 역의 최재림 그리고 바불 역의 박은석 이었다. 2017년 초연의 놀라움과 프리뷰 공연의 호평의 기대였을까. 객석에서 무대의 막이 오르기를 기다리는 관객들의 표정은 무척이나 기대감과 밝은 표정이었다. '타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은 2025년, 예술의전당이 일본 신국립극장과 공동 기획·제작한 연극 '야끼니꾸 드래곤: 용길이네 곱창집'을 다시 무대에 올렸다. 2008년 예술의전당 개관 20주년과 일본 신국립극장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양국이 공동 제작했던 작품은 초연 당시 한국과 일본의 주요 연극상을 휩쓴 화제작이었고, 이후 2011년 재연을 거쳐 14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동시대 연극의 고전'으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이제, 초연의 연출가이자 재일 한국인 2.5세 극작가 정의신이 다시 연출을 맡으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성공적인 프리뷰 공연을 마친 연극 '타지마할의 근위병'이 오늘(14일)부터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본 공연을 시작한다. 8년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온 '타지마할의 근위병'은 2010년 퓰리처상 드라마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바그다드의 동물원 뱅골호랑이'의 극작가 라지브 조셉(Rajiv Joseph)의 작품이다. 2015년 뉴욕 초연 당시 오비상과 루실 로텔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작품은 1648년, 타지마할 공개를 앞둔 새벽을 배경으로 두 근위병 휴마윤과 바불의 대화를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감정과 공감의 의미를 섬세하게 그려낸 창작 뮤지컬 '아몬드'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 및 수시합격자를 대상으로 전석 50% 특별 할인을 진행한다. 공연은 현재 서울 대학로 NOL 유니플렉스 1관에서 성황리에 공연 중이다. 이번 수험생 할인은 오랜 시간 입시에 매진해온 수험생들이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로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할인 적용 기간은 11월 13일(목)부터 12월 12일(금)까지이며, 1인 최대 2매까지 전석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청소년 권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DIMF(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3관왕에 빛나는 창작 뮤지컬 '시지프스'가 두 번째 시즌을 앞두고 강렬한 비주얼 콘셉트를 담은 프로필 사진과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사 오차드뮤지컬컴퍼니는 최근 새 시즌 캐스팅 발표에 이어 배우들의 개성과 작품의 철학적 세계관을 녹여낸 두 가지 콘셉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 프로필과 포스터는 무대 위와 현실을 교차시키는 작품의 서사를 시각적으로 표현해 공연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1차로 공개된 프로필 사진은 붉은 커튼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극단 창작집단강철무지개의 신작 연극 '어는 골목 모퉁이의 단단씨'가 제7회 말모이연극제 이북지역부문 참가작으로 선정되어, 오는 11월 12일(수)부터 16일(토)까지 서울 대학로 후암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어느 골목 모퉁이에서 발견된 단단씨의 이야기연극 '어는 골목 모퉁이의 단단씨'는 어느 골목 모퉁이에서 발견된 한 탈북 청년의 죽음을 둘러싸고, 그의 삶과 죽음을 추적하는 두 형사의 시선을 통해 꿈을 찾아 남한으로 온 한 인간의 현실과 우리가 외면한 사회의 단면을 묵직하게 그려낸다. 작품은 '사랑합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한국전쟁과 4·19 혁명 사이, 역사의 격랑 속에서 사라진 개인들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창작 뮤지컬 '이름 없는 약속들로부터'가초연 무대에 올랐다. 이 작품은, '우리는 무엇을 기억해야 하는가'라는 묵직한 질문을 관객의 마음 한가운데 던진다. 이 작품은 지난 2월 '무대를 빌려드립니다' 리딩 쇼케이스에서 첫선을 보였을 때부터 화제를 모았다. '기억과 인간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는 평가 속에, 리딩 후 9개월간의 추가 개발 과정을 거쳐 이번 초연에서 서사적 완성도와 감정의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무너진 시대, 인간의 의식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을까. SF 연극 '레몬'은 그 질문에서 출발한다. '노스탤지어'라 불리는 가상 시뮬레이션 세계가 인간의 새로운 낙원이 된 미래. 사람들은 육체 대신 의식을 데이터화해 그 안에 '자신'을 옮겨 넣는다. 그러나 작품은 묻는다. "업로드된 의식 속의 나는 여전히 나인가." '레몬'은 이 기술문명적 상상력 위에 시적 리듬과 미스터리 구조를 결합한 작품으로, '벽'이라는 상징적 이미지를 통해 존재의 경계, 진실의 결핍, 기억의 조작이라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경기민요 소리꾼 이희문(이희문컴퍼니 대표)이 2025년 신작 '잡 2025 : SIX SENSES'를 오는 12월 5일(금)부터 7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주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되며, 이희문이 '변화 속에서도 전통의 본질을 지키겠다'는 신념으로 내놓는 야심작이다. 12년 만의 귀환, 이희문×이태원의 두 번째 '잡'이번 신작은 음악동인고물의 이태원 음악감독과 함께 12년 만에 선보이는 '잡' 시리즈의 새로운 버전이다. 2013년 초연된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사랑하지만 헤어짐을 선택한 남녀의 이별 파티를 그린 이색 로맨틱 코미디 '헤어지는 기쁨'이 오는 11월 12일부터 대학로 봄날아트홀 1관에서 앵콜 공연의 막을 올린다. 2024년 6~7월 첫 공연을 시작으로, 같은 해 9월부터 2025년 2월 2일까지 이어진 장기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이 작품은 관객들의 꾸준한 호응에 힘입어 다시 무대로 돌아온다. 연극 '헤어지는 기쁨'은 사랑하지만 서로를 위해 이별을 택한 남녀가 '완벽한 이별'을 위한 파티를 준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6개월 만에 재회한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