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현장] 유니버설발레단 문훈숙 단장 "'더 발레리나' 발레 입문작으로 손색없다"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2024 제14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기자간담회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무궁화홀에서 진행되었다. 유니버설발레단의 문훈숙 단장과 유병헌 예술감독이 작품 '더 발레리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먼저 문훈숙 단장은 "'더 발레리나'는 유병헌 예술감독이 코로나 19 전부터 구상을 한 작픔으로 하남,군포, 영덕, 경남문화예술회관, 고양 아람누리에서 먼저 공연을 했다. 지난해 한국발레협회 대상을 수상했고, 이 작품은 발레 무용수들의 일상, 무대 뒤의 모습 등 이런 것들을 보여줘 발레를 어려워 하시는 분들을 위한 발레 입문작으로도 좋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유병헌 예술감독은 "오래 전부터 구상했던 작품이고 코로나 19 이전 거의 10여 년 전에 쓴 대본인데 우연히 찾아 작업했다. 무용을 준비하는 과정,  즉 모든 발레단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상들인데 작품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매일 클라스부터 리허설, 리허설 속 발생하는 각종 에피소드들 , 공연 전후 이야기들을 통해서 발레의 가치를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무대 위에서 아름답게 빛나는 순간을 위해 무용수들의 수많은 노력과 반복을 통해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 깨닫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작품에는 발레의 역사도 들어있다. 어떻게 보면 발레 교습의 목적을 담은 작품이기도 한데 이번에 대한민국발레축제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 서게 돼 너무나 기쁘고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2024 제14회 대한민국발레축제' 초청공연 유니버설발레단 '더 발레리나'는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한편 '2024 제14회 대한민국발레축제' 는 5월 4일(토)부터 7월 20일(토)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질 서울축제를 시작으로 화성, 부산, 춘천, 제주 등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발레, 경계를 넘어 미래를 열다'라는 슬로건 아래 발레의 예술성과 개방성을 갖춘 다양하고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만난다. 

올해 새로 실시되는 축제 기획전시를 시작으로 기획공연 1편, 초청공연 3편, 공모선정작 8편 등 총 12편의 작품이 소개된다. 또한 전국 4개 지역에서 갈라공연 3편과 기획포럼 1건이 진행되면서 축제의 위상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