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된 '일무' 4.0, 새로운 에너지로 채운 한국춤의 재해석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인 '종묘제례악'의 의식무인 '일무'는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세련된 미장센으로 한국춤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세종문화회관의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를 잡았다.

 '일무'는 서울시무용단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정구호, 안무가 정혜진, 김성훈, 김재덕의 협업으로 2022년 세종문화회관에서 초연되었다. 이듬해인 2023년에 바로 재공연이 결정되었고, 같은 해 8월 뉴욕 링컨센터 '코리안 아츠 위크'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으로 초청되어 전 회차 매진 기록을 세웠다.

 2025년 버전의 '일무'는 올해 초 선발된 서울시무용단의 신단원들과 함께한다. 서울시무용단 신단원은 총 6명이고 최연소 무용수가 2001년생으로, 기존 공연에 젊은 에너지를 더해 군무의 역동성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영상과 조명 디자인 등 무대 위 시각적 요소를 재정비하여 웅장하고 감각적인 미장센을 강화한다.

또한  2025년 8월 서울에서 '경제학계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학자대회(ESWC)열린다. 세계경제학자대회 참석자들이 공식 문화행사로 '일무'를 관람할 예정이고, 초연 이후 3년 만에 지역 관객을 위한 첫 투어 공연에 나선다. 8월 세종문화회관 공연 이후 8월 29일 강릉아트센터 공연, 그리고 9월 4-5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와 콜센터에서 공연 티켓을 예매할 수 있고, 강릉과 대구에서 열리는 '일무'는 각 공연장 홈페이지에서 7월 21일(월)부터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