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정혜진 예술감독이 코로나19로 인해 서울시무용단 '일무' 연습 과정이 무척 어려웠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서울시무용단 '일무'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정혜진 예술감독은 "코로나19 시대에 작년까지는 작품을 하면서 단원들이 한 분도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다"고 운을 뗀 후 "작품 진행에 있어 항상 조심하면서 굉장히 노력했지만 오미크론 유행 때는 단원의 2/3이 감영되어 연습 과정에 있어 무척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정감독은 "코로나19 오미크론에 감염된 단원들은 쉬면서 걸리지 않은 단원들 위주로 수시로 단원들이 교체되며 연습을 해왔다"면서 "이 무대가 제대로 되기까지는 모든 단원분들이 합심해서 열심히 해 준 결과로 이 무대를 올릴 수 있게 된 것 같다"라며 단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서울시무용단의 '일무'는 조상에게 한해 무탈하게 살게 해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하고, 계속 잘 보살펴달라는 의미도 담고 있는 종묘제례악을 포함한 무용이다. 이번 '일무' 무대에서는 종묘제례악뿐만 아니라 궁중무용, 일무를 새롭게 창작한 무용이 함께 선보인다. 특히 제2막에서 펼쳐지는 궁중무연구에서는 춘앵전과 함께 궁중무 가인전목단을 기존 안무와 대형을 유지하며 새롭게 재해석한 춤사위가 빠르고 강렬한 음악 위에서 펼쳐진다.
서울시무용단 '일무'는 5월 19일부터 22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총 4회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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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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