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다채로운 8월 기획 프로그램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예술의전당 8월은 영국 로열오페라하우스의 초대형 프로덕션 '오텔로'를 선보다. 작년 노르마에 이어 프리미엄 오페라가 다시 한번 관객들을 찾아옵니다. 

올해 4회를 맞이하는 대규모 클래식 음악축제인 여름음악축제가 국제적인 음악축제로 성장하여 '2024 예술의전당 국제음악제'로 공연명을 변경하여 국내 실력파 연주자들의 무대부터 해외 거장들의 초청 공연까지 화려한 클래식 축제의 장이 펼져집니다.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

여름방학,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객을 위한 최고의 선물! 2017년부터 매년 여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소개해 온 예술의전당이 국내외 어린이 청소년 대상 전문 공연 단체의 대표작 을 엄선하여 선보인다. 모두가 소외받지 않는 세상을 꿈꾸는 영국에서 온 예술가 데릴 비튼의 1인 오브제극 '네모의 세상'을 필두로, 극장 입장부터 이야기꾼과 함께하는 관객 참여형 스토리텔링 연극 '우산도둑', 9살 산초를 주인공으로 인형과 팝업북, 그림자 등 다양한 연출로 어린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도서 '돈키호테'의 메시지를 만날 수 있도록 재창작한 인형극 '산초와 돈키호테'로 관객을 맞는다. 공연예술을 통한 정서적 교감, 가족 구성원들간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한 공연들로 구성하여, 보다 많은 어린이 관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예술의전당 오페라 '오텔로' ... 월드클래스 성악가들이 빚어내는 프리미엄 오페라의 귀환

예술의전당이 영국 로열오페라하우스의 초대형 프로덕션 '오텔로'를 선보인다. 2023년 평단이 극찬한 오페라 '노르마'에 이어, 올해도 놓칠 수 없는 프리미엄 오페라가 다시 한번 관객들을 찾아온다.

2017년 영국 로열오페라하우스에서 키스 워너의 연출로 초연된 '오텔로'는 설득력 있는 스토리텔링과 조화를 이루는 완벽한 음악, 강렬한 연기로 세계적인 호평을 받고 매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였다. 이 시대 최고의 오페라 지휘자 ‘카를로 리치’의 내한과 함께 전 세계 오페라 무대를 손에 쥔 테너 이용훈이 예술의전당 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하며, 세계적인 성악가들이 주역으로 참여하는 이번 공연은 진정한 프리미엄 오페라의 정수를 보여줄 것이다.

▶2024 예술의전당 국제음악제

올해 제4회를 맞이하는 '2024 예술의전당 국제음악제'는 클래식 음악계의 발전과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예술의전당과 한국공연예술경영협회가 공동으로 기획한 대규모 클래식 음악축제이다. 기존의 여름음악축제가 국제적인 음악축제로 성장하여 '2024 예술의전당 국제음악제(2024 SAC International Music Festival)'로 공연명을 변경하고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을 선보인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공모로 선발된 국내 실력파 연주자들의 무대부터 예술의전당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해외 거장들의 초청 공연까지, 그 어느 때보다도 화려한 클래식 음악 축제의 장이 6일간 예술의전당 음악당에서 펼쳐진다.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대한민국 대표 마티네 콘서트 '11시 콘서트'는 매월 두 번째 목요일 아침, 다양한 프로그램과 국내외 활발하게 활동하는 실력파 아티스트의 무대로 선보인다. 8월 공연은 2023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롱 티보 국제콩쿠르 바이올린 부분에서 2위 수상 및 2022년 제16회 헨리크 비에니아프스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파이널리스트에 오르며 세계 음악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유다윤과 상하이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일찍이 음악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고, 하마마츠, 클리브랜드, 모로코, 뉴올리언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다양한 음악적 커리어를 쌓으며 세계적 명성의 Paloma O'Shea 산탄데르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허재원의 무대로 준비하였다. 정통 클래식 연주에 친절한 해설을 덧붙여 클래식 음악의 감동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11시 콘서트'는 2024년 Season 20을 맞아 클래식 애호가 배우 강석우의 재치 있는 해설과 함께한다.

▶토요콘서트 ... 2024년, 더욱 풍성하게 찾아온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

8월 토요콘서트는 지휘자 홍석원과 한경arte필하모닉이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 a단조 Op.16'과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3번 C장조 Op.52'를 연주하며 호흡을 맞춘다.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에는 피아니스트 전지훈이 등장하여 풍성한 음악회를 완성할 예정이다.

평일 음악회를 찾기 힘든 관객들이 지휘자의 해설과 함께 프로그램의 전곡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음악회이다. 흥미로운 주제로 구성된 협주곡과 교향곡 전곡 연주로 만나는 다양한 레퍼토리로 마티네 콘서트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한다.

▶KT와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마음을 담은 클래식

금요일 오전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KT와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마음을 담은 클래식'이 2024년에도 관객들과 함께한다. 이번 8월 공연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첼리스트 김민지(서울대교수)와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는 더블베이시스트 곽효일(KCO수석)이 수준 높은 무대를 준비하여,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로 가득 찬 금요일 오전 시간을 선사한다.

마티네 콘서트 해설의 원조, 피아니스트 김용배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을 곁들여 초심자와 애호가 모두가 만족하는 음악회이다. 또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중견 연주자를 중심으로 깊이 있고 풍성한 연주를 들려준다.

▶세르게이 바바얀 피아노 리사이틀

예술의전당은 세계적인 연주자를 조명하고 국내팬들에게 소개하는 2024 SAC 월드스타시리즈의 첫 번째 무대로 세르게이 바바얀의 피아노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SONGS'라는 부제 아래 세르게이 바바얀이 정교한 기교와 심오한 해석으로 밀도 있게 풀어내는 성악 레퍼토리들을 주로 선보인다. 강렬한 에너지와 섬세한 감성, 완벽한 테크닉과 아름다운 음색 무엇 하나도 놓치지 않은 연주로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세르게이 바바얀의 연주는 뜨거운 여름날,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