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제15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기자간담회(우경식) 2024.05.23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2024 제15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기자간담회(우경식) 2024.05.23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2024 제15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기자간담회가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비즈니스홀에서 진행되었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사)강화자베세토오페라단의 작품 '피가로의 결혼'에서 알마비바 백작으로 출연할 우경식(베이스)성악가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우경식 성악가는 "작년에 이어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에 두 번째 참가하는데 작년에는 제가 돈조반니 역할로 여러분께 인사를 드렸고, 올해도 비슷한 캐릭터인 알마비바 백작으로 인사드리게 돼 영광이고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 성악가에게 이런 무대가 점점 없어지고 있는 추세인데 이런 좋은 무대가 많이 생겼으면 한다"면서 "캐릭터 설정이 오페라에서는 굉장히 중요한데 제가 맡은 백작이라는 역할은 희대의 바람둥이까지는 아니고 수잔나를 둘러싼 초야권을 행사하고자 하는 성주의 말도 안되는 주장에 그걸 해결해가고 피가로는 자기의 신부를 뺏기지 않기 위해서 백잔 부인과 작전을 짜고 그 갈등을 해결해 가는 로맨틱 코미디 오페라이다. 출연하는 서로 각자의 캐릭터가 굉장히강한데 연출자께서 각 캐릭터의 독특한 컬러를 가지고 멋진 미술 작품처럼 그려낼지 기대가 크고 많이 오셔서 즐겨주셨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2010년부터 매해 예술의전당에서 오페라의저변 확대를 위해관객과 지속적으로 만나고 있는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은 올해, 갈라콘서트 1편, 대형 전막 오페라 2편, 소극장 가족, 어린이 오페라 2편까지 총 다섯 단체의 다섯 작품의 공연을 준비했다. 5월25일(토)부터 7월 7일(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오페라극장,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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