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미국 브로드웨이 토니 어워즈 외 다수 수상한 화제작
- 8월 13일 ~10월 27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블랙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연극 '사운드 인사이드'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연극 '사운드 인사이드'는 위암에 걸린 예일대 영문학부 문예창작 교수 벨라와 똑똑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미스터리한 학생 크리스토퍼가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며 유대를 쌓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자신만의 고독함을 소중하게 여기는 벨라는 그녀의 연구실로 찾아온 크리스토퍼와 소설가 도스토옙스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빠르게 가까워진다. 둘 사이에 빠르게 형성된 강력한 유대감은 각자의 삶에 대한 통찰로 이어지고, 대화 역시 걷잡을 수 없이 깊어진다.
연극 '사운드 인사이드'는 2020년 브로드웨이 초연에서 브로드웨이 연극의 현재이자 미래를 여는 새로운 챕터라는 평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동시대 브로드웨이 대표 연극으로 발돋움한 연극 '사운드 인사이드'는 2020 토니 어워즈에서 여우 주연상 수상과 더불어 작품상 포함 6개 부문에서 노미네이트되었고, 2020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에서는 조명 디자인 부문 수상, 2020 외부 비평가상에서는 연극 작품상 외 6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하였다.
공개된 포스터는 'the sound inside'라는 문구를 원 형태와 파란색 컬러로 강조하여, 극의 타이틀로 자연스레 시선을 이끈다. 이는 각 캐릭터가 표현할 내면의 소리, 즉 'the sound inside'가 어떤 의미를 내포하는지 고민하게 만든다. 또한 '이 이야기를 다 듣고 나면, 그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요?'라는 카피 문구를 상단부에 배치함으로써 벨라와 크리스토퍼 두 인물이 풀어낼 이야기와 그들의 관계성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일 테노레', '번지점프를 하다'로 국내 뮤지컬 산업에 한 획을 그은 작가 박천휴의 첫 연출 작품으로, 그의 서정적이고 세련된 감성이 어떻게 무대 위에 펼쳐질지 기대를 모은다.
인간관계와 삶의 의미를 이야기하는 연극 '사운드 인사이드'는 8월 13일(화)에 개막해 10월 27일(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블랙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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