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 전시 기자간담회가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진행되었다. 이세라 아츠인유 대표가 이날 간담회 사회를 보고 있다.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Beyond the Scream)'은 뭉크의 생애와 예술 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특별 전시이다. 노르웨이 뭉크미술관을 포함하여 미국, 멕시코, 스위스 등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23곳의 소장처에서 온 140여 점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다. 석판화 위에 뭉크가 직접 채색한 전 세계에 단 2점뿐인 '절규'를 비롯해 '키스', '마돈나', '불안', '뱀파이어' 등 주요 작품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절규'를 넘어 뭉크의 예술적인 공헌과 작가의 일생을 돌아보며 그의 독특한 화풍과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표현기법에 초점을 맞춰 그의 작품세계 전체를 깊이 있게 다룬다. 뭉크는 기존의 색배열을 과감하게 탈피하였고, 표면을 긁어내거나 작품을 눈과 비에 노출시키는 등 파격적인 실험을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때로는 사진이나 무성영화의 요소를 유화나 드로잉에 도입했고, 이를 통하여 전통적인 매체나 기술의 경계를 무너뜨리려 했다. 전시는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9월 19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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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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