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국립극장은 오는 10월 11일(토) 경기도 파주 헤이리에 위치한 국립극장 무대예술지원센터에서 '2025 쏙쏙들이페스티벌' 가을축제 '낭만 쏙으로'를 개최한다.

 

'2025 쏙쏙들이페스티벌' 가을축제 포스터. 제공 국립극장
'2025 쏙쏙들이페스티벌' 가을축제 포스터. 제공 국립극장

'쏙쏙들이페스티벌'은 '일상에서 만나는 공연예술축제'를 주제로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 오후 2시, 무대예술지원센터 체험극장 쏙에서 열리는 프로그램으로 연극·뮤지컬·무용·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무료로 선보여 지역 시민과 관광객의 꾸준한 호응을 얻어왔다. 이번 가을 시즌에는 '낭만 쏙으로(낭만 SSOK으로)'라는 부제를 달고 풍성한 음악 공연이 이어진다.

 

첫 무대는 팀 퍼니스트의 '체어, 테이블, 체어'로 시작된다. 재즈 연주와 일상 오브제를 활용한 연기를 결합해 만남과 이별의 순간을 독창적으로 풀어낸다. 이어지는 헤이리 챔버 앙상블의 '현으로 듣는 오페라'는 현악 4중주를 통해 다양한 시대와 분위기의 오페라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다.

 

또한 싱어송라이터 빈채는 자작곡과 대중가요·팝을 밴드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해 편안하고 신나는 무대를 선보이고, 브라스 밴드 붐비트는 대중음악 커버를 통해 관객과 호흡한다. 아카펠라 그룹 보이스 토이는 팝 명곡부터 8090 인기가요, 애니메이션 주제곡까지 친숙한 레퍼토리를 아카펠라로 들려주며, 재즈밴드 배우다는 경쾌한 스윙곡과 가을 정취에 어울리는 창작곡을 연주한다. 공연의 피날레는 팝페라 그룹 포마스가 맡아 중후한 하모니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무대를 장식한다.

 

한편, 국립극장 무대예술지원센터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전시실을 운영하며 공연예술을 주제로 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상시 제공하고 있다.

 

'낭만 쏙으로'의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 정보는 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국립극장 무대예술지원센터로 가능하다. 이번 축제의 모든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아트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