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2025 제15회대한민국발레축제 기자간담회가 29일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무궁화홀에서 진행됐다. 유회웅리버티홀의 '라이프 오브 발레리노 - Dreamer' 연출 및 안무를 맡은 유회웅이 작품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
유회웅은 "2019년 자유소극장에서 초연을 했는데요. 더 멋진 작업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작년은 더블빌이어서 40분 정도 공연했구요. 이번에는 조금 더 긴 시간을 통해 '스테이지 파이터'의 무용수들과 함께 각자 개인의 얘기지만 결국은 발레리노에 대한 어떤 삶과 꿈이 펼쳐지는 이야기로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무용수들의 어떤 부상 혹은 콩쿠르에서 일어났던 일들, 자기 고뇌와 여러 노력들 그런 것들이 모두 무대에 녹아날 것 같습니다"라며 "이 작품을 만들게 됐던 첫 번째 이유는 발레리나가 아닌 발레리노들이 주목받았으면 해서 만들게 된 작품입니다. 요즘엔 전민철이라는 친구부터 해서 발레리노가 많은 활약들을 하고 있어서 너무 기뻐요. 이 작품을 잘 만들어 많은 분들에게 알려지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라며 관심을 독려했다.
2019년 BAFEKO 자유소극장 공모작으로 초연 된 후 2024년 CJ 토월극장 공모작으로 재공연된 '라이프 오브 발레리노'는 올해 기획공연으로 선정, 축제 자체 제작을 통해 한층 진화된 모습을 선보인다. 기존작이 프로 남성무용수들 중심의 이야기라면 이번에는 신예 남성 무용수들의 꿈을 찾는 과정을 그린다. 이를 위해 2024 Met 스테이지 파이터의 주인공인 강경호, 김경원, 김태석, 신민권, 정성욱과 K-Arts발레단이 함께한다. 연출 및 안무를 맡은 유회웅의 재치넘치는 B급 감성에 올해에는 뮤직비디오와 영화 및 드라마 연출로 유명한 비주얼디렉터 김세훈의 미장센이 더해져서 새로운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작품은 6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 [AK포토] 부산오페라하우스발레단 박민정 대표 "'샤이닝 웨이브' 발레축제 무대 올라 뜻깊은 기회"
- [AK포토] '미로(美路) 2.0' 안무가 백연 "아름다움을 향한 인간의 열망"
- [AK포토] '야생의 심장' 안무가 이윤지 "현대인의 정서적 고립과 방임을 다룬 작품"
- [AK포토] 2025 제15회 대한민국발레축제 성공을 기원하며
- [AK포토] 유니버설발레단 '발레 춘향' 소개하는 안무가 유병헌
- [AK포토] MuTanz Project 'The Room'의 안무가 서기범
- [AK포토] '대지' 권세현,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 위기 경고"
- [AK현장] '123.45MHz' 김다애, "인간의 주체적인 삶의 가치와 방향성 추구"
- [AK현장] 김주원 예술감독 "발레를 통해 대중과의 교류 및 소통에 주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