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11일까지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연극 '분홍립스틱'이 지난 4일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연극 '분홍립스틱'은 지독하게 시집살이를 시켰던 시어머니가 치매에 걸리면서 그녀의 삶을 여자로서 이해하고 용서하고 화해하는 며느리의 이야기를 그린다. 치매라는 아픈 현실 속에서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 그리고 이해의 과정은 관객들에게 따뜻함과 감동, 그리고 진정한 용서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메시지를 선사한다.
시어머니가 기억을 잃어가며 과거와 현재가 얽히는 과정은 시간과 기억의 소중함을 깊이 되새기게 한다. 관객들은 이 작품을 통해 우리가 가진 시간과 잃어버릴 수 있는 기억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며, 그 감동적이고 진지한 메시지에 큰 공감을 보냈다.
첫 공연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분홍립스틱'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자, 지나온 시간과 앞으로 올 시간들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진정한 감동을 선사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극 '분홍립스틱'은 5월 11일까지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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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선 기자
tommyrock@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