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빛과 그림자 테마의 다채로운 콘텐츠 구성으로 기대 UP
- 8월 29일~9월 20일(토)까지 서울 마포구 상수동 틸라 그라운드

넬(NELL) 미디어아트전시 '쉐도우즈' 
넬(NELL) 미디어아트전시 '쉐도우즈'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국내 대표 모던록 밴드 넬(NELL)이 음악을 기반으로 한 미디어아트 전시 'SHADOWS'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넬의 사운드를 형체와 색으로 시각화하고, 음악에 담긴 감정을 '빛과 그림자'라는 테마 안에서 풀어낸 기획 전시다.

 

'SHADOWS' 전시는 넬의 공연에서 호평받은 5곡의 오디오 비주얼라이제이션 영상, 이번 전시를 위해 제작된 3곡의 미디어아트 영상, 아티스트 코멘터리 필름 등으로 구성된다. 관객은 음악이 만들어내는 시청각적 잔상을 따라가며, 빛과 그림자가 어우러진 공간 속에서 각자의 기억과 감정을 마주하게 된다. AR 포토존, 머천다이즈 판매, 빈브라더스 커피하우스와의 협업 프로그램 등 현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됐다.

 

이번 전시는 넬의 공연 비주얼을 다수 제작해온 아트테크 그룹 앰버린(Ambrin)과 협업으로 완성됐다. 앰버린은 "넬 음악의 여운을 미디어아트로 해석한 특별한 전시로 청각에서 시각으로 감상의 영역을 확장하고 미각까지 자극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밴드 넬(NELL)의 음악을 기반으로 한 미디어아트 전시 'SHADOWS'
밴드 넬(NELL)의 음악을 기반으로 한 미디어아트 전시 'SHADOWS'

개막을 앞둔 지난 29일 넬 멤버 김종완·이재경·이정훈은 공식 SNS를 통해 전시 현장을 방문한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를 전했다. 김종완은 "앨범 작업 중이라 가을 공연을 하지 못하지만,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가 가까이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특히 전시에서 처음 공개되는 미공개 곡 'Blue Eyes' 인스트루멘탈 버전을 통해 앞으로의 음악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재경은 "무대 위에서 느낀 감정을 관람객이 전시를 통해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고, 이정훈은 "층별로 마련된 공간에서 다양한 영상과 체험을 즐기며 좋은 기억을 가져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SHADOWS' 전시는 9월 20일(토)까지 서울 마포구 상수동 틸라 그라운드에서 개최된다.

저작권자 © 아트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