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아르코 예술창작실 작가전 '인 시투 In Situ' 기자간담회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르코미술관에서 진행됐다. 폴란드 출신의 작가 카타즈나 마수르가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카타즈나 마수르는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사진가이다. 마수르의 작업은 종종 신체와 관련된 공간에서 전개된다. 그녀는 특히 신체성의 다양한 재현방식, 젠더 부여의문제, 그리고 그에 수반하는 권력 관계에 관심을 둔다. 그녀의 작업 방식은 주로 장기적인 사진 프로젝트에 기반하지만 최근 몇 년간 마수르의 사진적 실천은 점차 개념적 성격을 띠며, 아카이빙 방식, 이미지 전유, 이미지 왜곡 등으로 시각적 언어가 확장되고 있다.
'Edek's Archive'는 1970~80년대 국가사회주의의 체제 하의 폴란드에서 촬영된 일상 및 가족 사진들과 군부독재기를 겪은 한국의 유사한 역사적 경험을 병치하며 개인적·국가적 기억을 교차시키는 개념적 사진 프로젝트이다.
아르코 예술창작실 작가전 '인 시투 In Situ'는 11월 20일부터 2026년 1월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르코미술관에서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이용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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