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명의 뉴페이스 포함 32명의 캐스팅 라인업 완성
- 6월 20일(금)~8월 31일(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2025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포스터. 제공 더웨이브
2025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포스터. 제공 더웨이브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새로운 캐스팅 라인업과 함께 글로벌 무대를 향한 여정을 공식화 한 한국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이 돌아온다. 

 

2019년 초연의 막을 올린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전통과 현대를 세련되게 결합한 감각적인 연출, 개성 강한 캐릭터, 대중성을 갖춘 음악으로 다른 작품들과는 뚜렷이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사랑을 받았다. 제8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앙상블상,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녀신인상 수상 및 11개 부문 노미네이트,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상·안무상·남우신인상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입증했다.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국내 무대에서의 성과를 발판삼아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24년에는 예술경영지원센터의 'K-뮤지컬 로드쇼 인 런던'에 선정되어 런던의 릴리안 베일리 스튜디오에서 첫 해외 쇼케이스를 선보였다. 올해는 'K-뮤지컬 영미권 중기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본격적인 런던 쇼케이스를 앞두고 있다. 이번 시즌은 본격적인 해외 진출 전 국내 관객들과 먼저 만나는 뜻깊은 시즌인 것이다. 

 

이런 기대 속 공개 오디션 과정은 공정하고 신중했다. 1794명의 지원자가 몰린 공개 오디션에서 제작진은 작품의 이해도, 무대 위 존재감을 중점으로 젊고 역동적인 색채를 만들어낼 32인의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 초, 재연에 참여했던 베테랑 배우들과 함께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4명, 그중 5명의 배우는 이번 무대를 통해 데뷔한다.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치열한 경쟁을 뚫고 발탁된 만큼 작품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단 역 양희준, 임규형, 박정혁, 김서형. 제공 더웨이브
단 역 양희준, 임규형, 박정혁, 김서형. 제공 더웨이브

천민이라는 신분에 굴하지 않고 시조를 통해 당당하게 자신을 표현하고 삶을 개척해나가는 단 역에는 양희준, 임규형, 박정혁, 김서형이 출연한다. 조정 실제의 딸이라는 신분을 숨기고 백성과 함께 시조를 읊으며 진정한 정의와 자유를 찾아가는 진 역에는 김수하, 주다온, 김세영이 캐스팅 됐다. 

 

단과 진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서사가 작품의 근간을 이룬다면 이들의 여정 속에서 맞서 싸우거나 조력자로 등장하는 인물들 또한 극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강렬한 존재감을 가진 조연들과 개성 넘치는 군상 캐릭터들이 함께 어우러져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만의 생생한 무대를 완성한다. 

 

진 역 김수하, 주다온, 김세영. 제공 더웨이브
진 역 김수하, 주다온, 김세영. 제공 더웨이브

왕을 극진하 보필하는 것처엄 보이나 음흉한 음모를 꾸는 홍국 역에는 초연부터 참여한 임현수와 조휘가 더블 캐스팅 됐고, 화려한 퍼포먼스의 비밀조사단 골빈당의 맏형 십주와 호로쇠, 기선, 순수 역에는 초연부터 호흡을 맞춰온 이경수, 장재웅, 정선기, 정아영이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십주 역에 진태화, 호로쇠 역에 황성재, 기선 역에 최찬우, 순수 역에 강경헌이 새로운 골빈당 멤버로 합류했다. 

 

임금 역에는 이전 시즌의 최일우가 다시 한 번 이름을 올렸고,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신예 변재준이 함께한다. 조노 역에는 오승현이 역시 오디션을 통해 합류했다. 엄씨 역에는 지난 시즌의 김승용, 노현창이 무대에 올라 작품의 유쾌한 분위기를 주도할 예정이다. 그밖에도 초연 멤버 김재형, 황자영과 더불어 류하륜, 윤혜지, 안예빈, 이서영, 김은애, 황찬일, 박슬빈, 김진석이 관객들의웃음과 눈물을 자아낼 백성들로 무대에 올라 극의 활력을 더한다. 

 

'흥'으로 하나되는 무대, 다시 외쳐보는 '오에오' 한국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오는 6월 20일(금)부터 8월 31일(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저작권자 © 아트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