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김승대 , 세 명의 이야기 독백이 잘 어우려진 독특한 구조 이끌려 (연극 킬롤로지)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개인을 둘러싼 거대한 사회 시스템에 대한 날카로운 문제의식과 그것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연극 '킬롤로지(Killology)' 가 2일 오후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전막 프레스콜을 가졌다.

배우 김승대는 전막 프레스콜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캐스팅 제안 받고 대본을 봤을 때 저의 어린 시절도 기억이 많이 났다.  아버지와 저 사이의 대화들이 여기의 대사와 많은 공감을 불러 일으켰고 마음에 많이 와 닿는 감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각자 이야기를 세 명의 배우들이 풀어나가고 있는데 이게 누군가가 독백을 하고 있으면 다른 두 배우가 그 드라마에서 가족인거다. 자기 드라마가 시작되기 전에 가져올 수 있는 연결고리라든지 이야기가 서로 디테일하게 잘 연결돼 있다"며 "그래서 이런 특이한 작품을 해 본적이 없어서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와서 아주 자신있게 한 번 도전해 보겠다 얘기했다."는 출연 소감을 전했다.

김승대는 연극 '킬롤로지'에서 아버지에 대한 분노로 살인을 위한 게임 '킬롤로지(Killology)'를 개발하여 거대한 부를 축척한 사업가 '폴'역을 맡았다.

한편 연극 '킬롤로지'는 사람과 관계에 대한 통찰을 새로운 형식으로 풀어내 온 박선희 연출이 맡았으며 오는 7월 22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