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루아트센터 재개관 기념 무대
- 9월 13일(토) 오후 5시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재)광진문화재단은 나루아트센터 재개관을 기념한 해외 아티스트 특별 공연 시리즈의 첫 무대로 오는 9월 '제네바 피아노 트리오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나루아트센터는 개관 20년 만에 현대적 감각의 전문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이를 기념해 준비한 해외 아티스트 특별 공연 시리즈는 세계 정상급 연주를 전석 1만 원에 감상할 수 있는 기획 프로그램으로 9월 '제네바 피아노 트리오' 공연을 시작으로 11월에는 '미노와 히로유키 재즈 콘서트'가 이어진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나루아트센터는 건축 음향 공법을 적용해 음향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이에 따라 관객들은 더욱 깊고 풍부한 울림 속에서 클래식과 재즈 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이는 장르 애호가뿐 아니라 일반 관객에게도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네바 피아노 트리오'는 2009년 스위스 정부의 후원으로 결성된 실내악 앙상블로 모두 세계적인 음악 콩쿠르에서 수상한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피아니스트 이라나 슈쿠린디나는 2007년 스위스 취리히 오르페우스 콩쿠르 우승과 함께 유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경력을 갖췄다. 첼리스트 단 슬로우츠코프스키는 1994년 러시아 '올해의 첼리스트'로 선정됐으며, 1760년 제작된 Carlo Ferdinand Landolfi 첼로를 연주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아미아 재니키는 오르페우스 실내악 국제콩쿠르 우승자이자 1645년 제작된 Niccolo Armati 바이올린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 공연 프로그램은 라흐마니노프, 하이든, 멘델스존 등 각기 다른 시대와 정서를 담은 작품들로 구성된다. 고전주의의 정통성과 낭만주의의 서정성, 러시아 음악 특유의 깊이를 모두 아우르며 실내악의 진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재)광진문화재단 김경호 이사장은 "나루아트센터 재개관 기념 해외 아티스트 특별 공연 시리즈를 통해 부담 없는 가격으로 세계적 수준의 클래식 무대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광진구민을 비롯한 많은 관객들이 수준 높은 공연과 함께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광진문화재단 홈페이지, NOL티켓(구 인터파크 티켓),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