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틱틱붐' 프레스콜(존 역 장지후). 2024.11.20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뮤지컬 '틱틱붐' 프레스콜(존 역 장지후). 2024.11.20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뮤지컬 '틱틱붐' 프레스콜이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티움에서 진행됐다. 프레스콜에 참석한 존 역의 장지후가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고 있다.

 

장지후는 "애초 1인극이 8인극으로 확대되면서 1인극에서 최초 의도한 바와 여러 구성들이 어쩔 수 없는 한계가 있다고 봐요. 하지만 그 어쩔 수 없는 한계가 매력적이지 않고 불편한가 라고 한다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다양한 폼들이 있고 새로운 극이 불완전하다고 느낄 수 는 있겠지만 그 점 또한 존중합니다. 저는 배우로서 이 작품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고 있고 관객들도 그러길 바래봅니다. 매일 매일 올라가는 공연마다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틱틱붐'은 1990년에 서른 살을 맞은 한 예술가의 개인적인 인생을 보여준다. 그가 자신의 삶에서 느끼는 두려움은 특정한 직업과 나이가 아니더라도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모두 느끼는 감정과 다르지 않다. 작품 속 주인공 존은 꿈을 위해 치열하게 살아가지만 결국 그가 꿈을 이루었는지, 못 이루었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존은 자신이 느끼는 부정적 두려움을 담담하게 마주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며 느꼈던 그 충만한 감정을 다시 깨닫고 자신이 선택한 꿈을 향해 묵묵히 앞으로 나아간다. 2025년 2월 2일까지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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