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뮤지컬 '틱틱붐' 프레스콜이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티움에서 진행됐다. 프레스콜에 참석한 이지영 연출이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고 있다.
이지영 연출은 "이렇게 14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리게 되었는데요. 반짝반짝 출중한 배우들과 함께 하게돼 너무 영광이고 기쁩니다. 저희는 이번에 5명의 앙상블들이 추가된 확장된 버전입니다. 앙상블 분들이 3인극일 때는 없었던 것들을 장면적, 음악적으로 좀 더 풍부하게 채워줄 것이고요. 대본으로는 황석희 번역가님께 재치있는 언어들 그리고 시대를 넘나드는 적절한 언어들을 다듬어 옛날 대본처럼 느껴지지 않게 다듬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무대 역시 더 큰 버전으로 옛날에는 원 세트 소극장이었는데 회전무대를 사용하면서 또 LED나 입체적으로 더 확장할수 있는 방법으로 해봤다"면서 "공연은 사실 존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공연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거대한 존의 독백을 마찬가지인데 그 부분을 잃지않고 존의 두려운과 불안을 계속 따라가야만 해서 번역가님과 주제의식을 강화시켰구요. 소극장보다 좀 더 가깝게 존의 내면의 심리를 느낄수 있게 여러 장치들을 써서 우리가 우리의 불안을 좀 들여다 볼 수 있게 해봤습니다"라고 부연했다.
'틱틱붐'은 1990년에 서른 살을 맞은 한 예술가의 개인적인 인생을 보여준다. 그가 자신의 삶에서 느끼는 두려움은 특정한 직업과 나이가 아니더라도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모두 느끼는 감정과 다르지 않다. 작품 속 주인공 존은 꿈을 위해 치열하게 살아가지만 결국 그가 꿈을 이루었는지, 못 이루었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존은 자신이 느끼는 부정적 두려움을 담담하게 마주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며 느꼈던 그 충만한 감정을 다시 깨닫고 자신이 선택한 꿈을 향해 묵묵히 앞으로 나아간다. 2025년 2월 2일까지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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