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연극 '퉁소소리' 전막 프레스콜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진행됐다. 고선웅 연출이 전막 시연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고선웅 연출은 "연극 '퉁소소리'는 이야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너무나 기구하고 파란만장한 인생입니다. 결혼하자마자 전란을 겪고 서로 온 집안이 피난길에서 서로 뿔뿔이 흩어졌다 마지막에 다시 가족들이 만나기까지의 길고 긴 고난의 대서사를 가지고 있는 작품으로 무대화한다는 것 자체가 엄두가 나지 않았다"면서 "무대화에 굉장히 시간이많이 걸리고 고민이 참 많았던 작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공연을 올리게 되어 제가 너무 행운인 것 같다"는 연출 소감을 전했다.
서울시극단 '퉁소소리'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이라는 역사적 배경 속에서 가족이 겪는 이별과 재회를 그린다. 주인공 최척은 전쟁으로 가족과 헤어지지만, 끈근한 가족애로 이를 극복하며 다시 만나게 되는 감동적인 여정을 담아낸다. 작품은 중국, 일본, 베트남까지 배경으로 하여 전쟁의 비극과 그로 인해 인간의 운명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밀도 있게 그려내며 당대 민중의 고통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11월 11일(월)부터 27일(수)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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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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