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햄릿' 프레스콜(햄릿 역 이승주, 선왕 역 이호재). 2024.06.13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DB
연극 '햄릿' 프레스콜(햄릿 역 이승주, 선왕 역 이호재). 2024.06.13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DB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연극 '햄릿' 프로젝트(극본 배삼식 X 연출 손진책 X 프로듀서 박명성)는 정통 연극에 뿌리를 두고 신. 구 배우의 하모니와 국내 연극계 발전을 위한 사명감을 가지고 2016년 시작되어 2022년과 2024년으로 이어져 왔다. 세 시즌 동안 연극 '햄릿'은 파격적인 캐스팅과 기획 의도를 더해 더 큰 세계로 점차 확장되며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세 번째 시즌을 맞은 2024년 공연은 이호재, 전무송, 박정자, 손숙 등 전설적 원로부터 저명한 중견 배우 그리고 강필석, 이승주 등 한국 연극의 미래를 이끌 젊은 배우 24명이 뭉쳐, 대극장에서 3개월 공연이라는 뚝심 있는 행보로 주목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박명성 프로듀서는 수익의 일부를 연극계 활성화를 위해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지난 6월 말 차범석연극재단과 한국연극인복지재단에 각 5천만 원, 그리고 대학로 연극인 광장에 1천만 원을 기부하며 약속을 지켰다.  

 

한편, 무대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한국 공연계 선후배가 앙상블을 이루며 연륜과 역동성이 공존하는 무대를 선사하고 있는 2024 연극 '햄릿'은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6월 9일부터 8월 18일까지 71회 공연을 달려왔다. 그리고 남은 공연은 단 2주, 1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다시는 못 올, 모든 공연이 역사로 기록되고 있는 연극 '햄릿'은 오는 9월 1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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