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서울시뮤지컬단 창작뮤지컬 '더 트라이브'(THE TRIBE) 프레스콜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진행되었다.
오드리와의 상견례 자리에서 커밍아웃을 하고만 조셉은 자신이 모든 상황을 망쳐버린 것 같아서 속이 상한다. 그런 조셉을 찾아온 할머니 아이샤. 자신이 말한 결론은 결혼을 말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고 하자 조셉은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어린시절 함께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웃고 춤추던 그때처럼 할머니가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어떤 선택을 하든 그런 과정에서 실수를 하더라도 우리의 결론은 '해피엔딩'이 될 수 있다는 것.
아이샤 할머니는 말하길 ... 지금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고 어떻게하고 싶은지 자신과 대화를 해보라고. 열아홉 번째 넘버 '넌 어떻게 하고 싶니'에는 조셉 메를랑 역 김범준, 아이샤 역 김아영이 연기했다.
창작뮤지컬 '더 트라이브'는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하며 유물 복원가 조셉과 시나리오 작가 끌로이가 거짓말을 할 때마다 춤을 추며 등장하는 고대 부족(tribe)와 얽히는 기발한 소재의 창작 신작이다. 보수적인 집안에서 자라 차마 커밍아웃 할 엄두를 못 내고 엄마의 결혼 강요로 억지 소개팅을 보러 다니는 남자 주인공 조셉, 프리랜서 작가로 궁극적으로는 영화감독을 꿈 꾸지만 현실은 계약 직전 늘 엎어지는 현직 백수이자 자존감이 바닥을 뚫고 있는 여자 주인공 끌로이. 이 둘이 중심이 되어 펼치는 이야기다.
웹툰을 보는 것과 같이 현실과 판타지를 빠르게 넘나드는 유쾌한 서사, 아프리카 리듬을 기반으로 한 통통 튀는 뮤지컬 넘버가 MZ세대 창작진의 신선하고 감각적인 스타일을 덧입어 코미디 뮤지컬로 탄생했다. 5월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한다.
- [AK화보] 김이후-고준식-서예림, 계약을 위해 타협을 고려하는 끌로이 '나의 이야기' (더 트라이브)
- [AK화보] 서유진-서예림, 인류 최악의 질문에 직면한 끌로이 '어우' (더 트라이브)
- [AK화보] 강찬-서유진, 아프리카 리듬의 '부족의 노래' (더 트라이브)
- [AK화보] 강찬, 유물 복원가 조셉 메를랑 (더 트라이브)
- [AK화보] 강찬-서유진-이연경, 유쾌하고 신선한 이야기의 시작 (더 트라이브)
- [AK포토] 강찬-김범준-서유진-김이후, 뮤지컬 '더 트라이브' 많이 보러와 주세요
- [AK포토] 서유진-김이후, 재기발랄 시나리오 작가 끌로이 (더 트라이브)
- [AK포토] 강찬-김범준, 밝게 웃는 유물 복원가 조셉 (더 트라이브)
- [AK포토] 김덕희 서울시뮤지컬 단장, "뮤지컬 '더 트라이브', 음악과 재기발랄한 이야기에 푹 빠질 것"
- [AK포토] 뮤지컬 '더 트라이브', 삶을 해피엔딩으로 이끌 마법 같은 이야기
- [AK화보] 김범준-김이후, 대합창 엔딩 '난 나답게 살 수 있어' (더 트라이브)
- [AK현장] 뮤지컬 '더 트라이브', '나' 다운 삶을 살 수 있게 하는 마법 같은 해피엔딩 (종합)
- '해리 포터™ 필름 콘서트' 앞서 '해리의 집' 이벤트
- 서울시국악관현악단 SMTO 앙상블이 선사하는 세 번째 실내악 '명, 명'(明, 冥)
- 뮤지컬 '더 트라이브', '통통 튀는 넘버+유쾌한 소재'로 호평 속 첫 시즌 마무리
- '쇼는 계속되어야 한다' ... 창작뮤지컬 '더 퍼스트 그레잇 쇼' 5월 초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