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4일 오후 6시 미니 2집 'The Passage' 공개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그룹 아홉(AHOF·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이 두 번째 미니앨범 'The Passage'(더 패시지) 발매를 하루 앞두고 있다. 새 앨범은 11월 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아홉(AHOF) 개인 프로필 이미지. 제공 F&F엔터테인먼트
아홉(AHOF) 개인 프로필 이미지. 제공 F&F엔터테인먼트

지난 7월 첫 미니앨범 'WHO WE ARE' 이후 약 4개월 만의 컴백인 이번 작품은 소년에서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아낸 '확장된 청춘 서사'가 핵심이다. 타이틀곡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를 비롯해 총 다섯 곡이 수록됐다.

 

미완에서 러프 청춘으로 ... 아홉만의 성장 동화

전작이 불완전한 청춘의 가능성을 그려냈다면, The Passage는 그 미완의 여정이 한층 성숙해진 형태로 이어진다. 앨범은 내레이션으로 구성된 전작의 아웃트로를 새롭게 편곡한 '아홉, 빛나는 숫자의 시작 (Intro)'으로 문을 연다.

 

이어 '1.5x의 속도로 달려줘',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 '다신 너를 잃지 않게', '잠든 일기장 (Outro)' 등으로 구성된 트랙들은 불안과 혼란, 흔들림 속에서도 자신을 찾아가는 청춘의 감정을 유기적으로 엮는다.

 

피노키오 모티브로 녹여낸 아홉의 세계관

피노키오에서 영감을 얻은 이번 앨범은 목각 인형이 진짜 사람이 되어가는 성장 서사를 통해 아홉의 변화를 은유한다. 콘셉트 포토는 '탄생–방황–자아발견'으로 이어지는 동화적 서사를 시각적으로 표현했고, 뮤직비디오와 안무 또한 피노키오의 코를 모티브로 한 상징적인 요소를 담았다.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진다'는 설정을 바벨탑 신화와 결합해 ‘진정성’의 메시지를 강조한 점도 눈길을 끈다.

 

아홉(AHOF) 단페 프로필 이미지. 제공 F&F엔터테인먼트
아홉(AHOF) 단페 프로필 이미지. 제공 F&F엔터테인먼트

직접 쓴 가사로 증명한 음악 성장

이번 앨범에는 스티븐, 차웅기, 박한 등 세 멤버가 작사에 참여했다. 특히 오프닝 트랙 '아홉, 빛나는 숫자의 시작'은 스티븐이 단독으로 작사를 맡았으며, 팬송 '다신 너를 잃지 않게'에는 세 멤버가 모두 참여해 팬클럽 포하(FOHA)를 향한 진심을 담았다.

 

아홉은 이번 'The Passage'를 통해 비주얼뿐 아니라 음악적 완성도까지 한층 성장한 '러프 청춘'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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