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연극 '아마데우스'가 추석과 개천절이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맞아 특별 이벤트를 마련한다. 제작사 라이브러리컴퍼니는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공연을 관람하는 유료 관객 가운데 매 회차 1명을 추첨해 '황금 티켓'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황금 티켓은 순도 99.9%의 1g 순금으로 제작된 한정판 기념품이다. 오스트리아 황실과 오페라 하우스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확산된 '금테크(금+재테크)' 흐름을 반영해 문화적 경험과 실물 자산 가치를 동시에 담아냈다.
제작사 관계자는 "공연을 추억으로 간직하려는 관객 수요가 늘고 있다"며 "황금 티켓 이벤트는 공연의 감동을 넘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금연휴에 극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작은 보답이자 오래 기억될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마데우스'는 18세기 빈을 배경으로 궁정 음악가 안토니오 살리에리와 천재 작곡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대립을 다룬 작품이다. 웅장한 무대와 시대적 미장센, 모차르트의 선율과 라이브 아리아가 어우러져 오페라·연극·뮤지컬의 경계를 허문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살리에리 역은 박호산·권율·김재욱·문유강이 맡아 서로 다른 해석을 선보이고 있으며, 모차르트 역의 김준영·최정우·연준석은 자유분방한 천재성과 고독을 폭발적인 에너지로 표현해 호평을 받고 있다.
'아마데우스'의 황금 티켓 이벤트는 총 10회차 동안 진행되며, 공연은 11월 23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