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9일(금) ~ 18일(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2025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 포스터(봄) 제공 서울예술단
2025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 포스터(봄) 제공 서울예술단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재)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가 윤동주 서거 80주기와 광복 80주년을 맞아 4년 만에 새롭게 돌아온다. 

 

2012년 초연 이후 10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으며 서울예술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한 '윤동주, 달을 쏘다'는 2025년 공연에서는 빠르게 변하는 공연계와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며 관객의 기대에 부응코자 대본의 셈세한 해석을 바탕으로 서정송을 강조한 미장센을 통해 윤동주이 감수성과 내면적 고뇌를 새롭게 표현할 예정이다. 

 

'달을 쏘다' 육필 원고 제공 연세대학교 윤동주기념관
'달을 쏘다' 육필 원고 제공 연세대학교 윤동주기념관

윤동주의 시, 무대 위에서 다시 피어나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와 그의 아름다운 시를 무대화하며 큰 사랑을 받아온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는 광복 80주년과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를 맞아 새로워진 무대 연출과 구성으로 돌아온다. 

 

이번 시즌은 연극 '사일런트 스카이'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보인 김민정 연출을 필두로 조인호 안무가, 이엄지무대 디자이너, 고동욱 영상디자이너 등최고의 창작진이 새로 합류하여 공연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캐스팅을 살펴보면 윤동주 역에는 김용한, 송몽규 역에 윤태호, 강처중 역에 이한수, 정병욱 역에 이기완, 이선화 역에 이혜수 등 서울예술단 단원이 출연해 깊이 있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민정 연출가는 "암울한 시대 속에서도 생명과 자연의 존엄성을 지키며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잃지 않으려 했던 윤동주 시인의 감각과 사유를 오롯이 담아낸 공연을  만들고자 한다. 그의 갈망과 성찰은 여전히 우리에게 유효하다. 깊은 감동과 위로를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5월 9일(금) ~ 18일(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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