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발레단 '한스 판 마넨' 캄머발레' 공연. 제공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발레단 '한스 판 마넨' 캄머발레' 공연. 제공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발레단 '한스 판 마넨' 캄머발레' 공연. 제공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발레단 '한스 판 마넨' 캄머발레' 공연. 제공 세종문화회관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서울시발레단이 제시하는 '컨템포러리 발레' 라는 새로운 예술 취향에 다시 한 번 관객들이 화답했다. 9일 한글날 개막한 서울시발레단의 두 번째 공연, 더블빌 '한스 판 마넨 X  차진엽'의 첫 공연이 전석 매진한 가운데 공연됐다. 

 

이번 공연에는 '컨템포러리 발레의 살아있는 전설'로 일컬어지는 네덜란드 출신 안무가 한스 판 마넨의 대표작 '캄머발레'(Kammerballett) 아시아 초연과 더불어 무용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안무가 차진엽의 신작 '백조의 잠수'를 초연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시발레단 '한스 판 마넨' 캄머발레' 공연. 제공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발레단 '한스 판 마넨' 캄머발레' 공연. 제공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발레단 '한스 판 마넨' 캄머발레' 공연. 제공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발레단 '한스 판 마넨' 캄머발레' 공연. 제공 세종문화회관

창단공연이 끝난 지 2개월이 되지 않은 시점에서 선보인 서울시발레단 더블 빌 '한스 판 마넨 X 차진엽'에 대한 높은 호응은 최근 발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는 있는 가운데 클래식뿐 아니라 컨템포러리 발레로까지 다변화하며 확장되고 있는 관객의 다양한 예술적 취향을 증명함과 동시에 서울시발레단의 향후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하는 청신호라 할 수 있다. 

 

국내 최초 공공 컨템포러리 발레단을 표방하며 출발한 서울시발레단은 4월 사전창단공연과 8월 창단공연에서 보여준 새로운 감각의 작품들과 무용수들의 뛰어난 역량을 바탕으로 동시대 세계 발레계의 흐름을 선도하는 국내외 안무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서울시발레단 차진엽 '백조의 잠수' 공연. 제공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발레단 차진엽 '백조의 잠수' 공연. 제공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발레단 차진엽 '백조의 잠수' 공연. 제공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발레단 차진엽 '백조의 잠수' 공연. 제공 세종문화회관

이번 공연에는 서울시발레단의 시즌 무용수들과 더불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발레 무용수 김지영과 이동훈이 '캄머발레'에, 압도적인 무브먼트로 대한민국 무용계를 종횡무진 이끌어 가고 있는 무용수 최수진과 성창용이 '백조의 잠수'에 출연해 새로운 컨템포러리 발레의 세계로 관객들을 이끌었다. 

 

서울시발레단의 두 번째 공연, 더블빌 '한스판 마넨X 차진엽'은 12일까지 세종M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

저작권자 © 아트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