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함께 운영하는 '2024 Dive Into Korean Art: Media Ground'는 해외 미술계 주요 인사 6명을 초청해 서울 소재 미디어아트 및 융복합예술분야 작가 8명(팀)의 작업실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으로 5월 29일(수)부터 5월 31일(금)까지 진행한다. 2일차 30일에는 서신욱, 김치앤칩스, 그레이코드 지인, 태싯그룹의 작업실을 방문했다.
프로그램의 2일 차는 조각, 설치, 평면 등 전통적 장르를 초월한 다양한 작업을 선보이는 서신욱 작가의 작품세계를 들여다보며 시작한다. 작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 사이를 넘나들며 차이를 비교하고 해체하는 작업 세계를 공유한다. Prix Ars Electronica 2022 수상 등 활발한 국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김치앤칩스는 녹사평에 위치한 작업실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그간의 작업 아카이빙과 모듈 작업을 통해 작품세계를 소개한다. 공기의 진동과 음압, 음악적 긴장과 이완을 작품의 언어로 활용한 작업을 이어오는 그레이코드, 지인의 작업실에서는 이들의 오디오비주얼 작업을 관찰하며 인간의 다양한 감각을 일깨워본다. 마지막은 국내 대표 사운드 아티스트 그룹인 태싯그룹의 퍼포먼스를 통해 이들이 펼쳐온 오디오비주얼 퍼포먼스, 설치형 전시의 궤적을 따라가 본다.
이번 '2024 Dive Into Korean Art: Media Ground'를 함께한 해외 인사에는 ▲노라 무라쿠, 독일 Transmediale 디렉터 ▲니콜라 트리스콧, 영국 FACT Liverpool 디렉터 ▲엠마누엘레 자르도넷, 르몽드 기자 ▲조셉 오 코너, CIRCA디렉터 ▲시마다 메이, Civic Creative Base Tokyo 프로그램 디렉터 ▲빅토리아 추아, 싱가포르 아트사이언스 큐레이터가 초청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