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픽(PICK) '미술관 옆 공연장', 명화와 클래식의 만남 ... 올해는 '모딜리아니와 르누아르'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광화문에서 만나는 특별한 이야기 세종픽(PICK) '미술관 옆 공연장'을 6월 세종체임버홀에서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미술관 옆 공연장'(부제: 그림에 음악과 향기를 더하다)은 그림을 주제로 스타 도슨트의 설명과 함께 그림에 걸맞은 향기와 음악을 선사하는 세종예술아카데미만의 특별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2회 예정인 이번 강좌는, 오후 3시 인상주의 대표 화가 '오귀스트 르누아르'를 다루고, 오후 7시에는 '아메데오 모딜리아니'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채워진다.

첫 프로그램(오후 3시)은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오귀스트 르누아르’는 행복을 그린 인상주의의 대표적인 화가로서, 일상에서의 행복을 화폭으로 남기는 작가이다. 그는 독자적이고 빛나는 색채표현을 전개하며 순간의 아름다움을 빛과 색으로 포착하여 묘사하였다. 그의 작품 '산책'은 나무와 잎사귀가 움직이는 유동성을 묘사하며 일상에서 경험하는 아름다움을 표현한 것으로 유명하다.

두 번째 프로그램(오후 7시) '아메데오 모딜리아니'는 이탈리아 태생의 화가로, 그의 작품은 감각적인 세계를 추구하며 인물의 내면을 그린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걸작으로 손꼽히는 '큰 모자를 쓴 잔 에뷔테른'은 부드러운 인물의 곡선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인물의 우아함을 한껏 드러낸 작품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모딜리아니의 '첼로 연주자', '잔 에뷔테른의 초상', '모딜리아니를 위하여', '큰 모자를 쓴 잔 에뷔테른'을 향기·클래식 연주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스타 도슨트 정우철은 이번 작품 해설을 위해 피아니스트 민시후와 조향사 노인호와 함께한다. 피아니스트 민시후는 행복이 가득한 르누아르, 감각적인 세계관으로 유명한 모딜리아니로부터 영감을 받아 작품에 어울리는 연주를 펼칠 예정이다. 예매는 5월 20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및 콜센터에서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