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재)광진문화재단은 오는 10월 18일(토)부터 19일(일)까지 광진어린이공연장에서 가족인형극 '산초와 돈키호테'를 선보인다.

 

가족인형극 '산초와 돈키호테'. 제공 (재)광진문화재단
가족인형극 '산초와 돈키호테'. 제공 (재)광진문화재단

이번 작품은 어린이들이 쉽게 원작의 이야기에 다가갈 수 있도록 무대를 한 권의 살아 움직이는 책으로 구성한 공연이다. 특히 9살 산초의 익살스러운 연기를 중심으로 중세풍 음악, 관절·판자인형, 팝업북, 그림자 효과 등을 활용한 입체적인 연출이 돋보인다. 스페인 작가 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세계적인 명작 '돈키호테'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재창작한 '예술무대산'의 대표 레퍼토리다.

 

'산초와 돈키호테'는 전석 2만 5천 원으로, 36개월 이상 어린이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또한 3인 이상 동시 예매 시에는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예매 및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광진문화재단 홈페이지, NOL티켓,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계배 광진문화재단 사장은 "이번 가족인형극은 책을 읽는 경험을 넘어 책을 보는 경험을 제공하는 특별한 무대"라며 "아직 글을 배우지 못한 어린이들이 활자가 아닌 공연을 통해 '돈키호테'를 처음 만남으로써 상상력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광진구 어린이들이 예술을 더욱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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