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15일 강릉 대도호부 관아서 '달이 머무는 곳에서' 공연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이번 공연은 심금을 울리는 아쟁의 선율을 감상할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아쟁이 만들어내는 동양적 울림과 현대적인 감각의 리듬이 어우러지는 달빛 질주의 밤에 경포의 전설과 함께하는 무대에서 뮤이스트만의 속도와 이야기를 풀어내고자 해요"
여성 아쟁 이중주단 뮤이스트(Mueast)는 오는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에서 열리는 '2025 강릉 국가유산 야행'의 일환으로 8월 15일(금) 밤 9시 강릉시 대도호부 관아 무대에서 '뮤이스트, 달이 머무는 곳에서' 공연을 연다.
올해 행사는 규모를 확대하고 개최 장소를 명주동 일원까지 넓혀 골목 경제 살리기에도 나선다. '밤'을 소재로 한 여덟 가지 테마로 구성되며, 공연은 무대 공연과 버스킹 공연으로 나뉘어 행사 기간 매일 저녁 6시부터 밤 10시 30분까지 행사장 곳곳에서 다채롭게 진행된다.
뮤이스트는 아쟁 연주자 김보은과 조누리가 2021년 결성한 듀오로 이름은 음악(Music)과 동방(East)의 결합어다.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경계를 넘나드는 음악을 지향하며, 아쟁을 중심으로 디스코·록·헤비메탈·일렉트로닉 등 현대 음악 장르를 결합한 독창적인 사운드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Run_A', '산조탱고', 'White Rabbit', 'Bad Guy', 'Misirlou(미실루)' 등 다섯 곡이 각각 하나의 달을 상징하며 이어진다. 마지막 곡 '뮤이스트 강강술래'는 민속놀이 '강강술래'를 모티브로 삼아 전통성과 현대적 감성이 어우러진 창작곡으로 느긋하면서도 구성진 가락으로 시작해 점점 빨라지며 활기차게 뛰어 도는 강강술래의 역동성과 해학을 아쟁 특유의 깊은 음색으로 풀어낸다. 이는 뮤이스트만의 색깔로 덧입혀진 '상상의 달'을 그려내며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아쟁의 깊고 울림 있는 음색이 강릉의 역사적 공간과 만나 한여름 밤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주며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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