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2일(토) 오후 5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아르코(ARKO)))는 대한민국 대표적인 창작음악제인 ARKO한국창작음악제(이하 '아창제')가 '경주시립신라고취대 & 김천시립국악단 교류음악회 with 아창제' 기획연주회를 개최한다.
'아창제'는 기존 서양 고전음악이 주를 이루는 한국 음악시장에서 창작곡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작곡가와 지휘자, 연주자들이 창작 음악을 부담 없이 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한민국 대표 창작 관현악 축제이다.
올해는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경주 개최를 기념해, 경주시립예술단과 아창제가 협업하여 이번 무대를 공동으로 기획했으며, 역대 아창제 선정작 가운데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창작 국악관현악곡들이 소개된다.
공연의 문을 여는 제11회 선정작 김기범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천마도'는 천마의 살아 움직이는 듯한 눈빛과 그림에 깃든 장인정신에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으로, 우리나라 전통회화가 가진 고유한 아름다움을 우리 음악을 통해 강렬하게 전달되기를 바라며 쓴 작품이다. 부산 무형문화재 제8호 강태홍류 가야금산조의 선율과 리듬을 바로크 시대의 변주곡 형식인 파사칼리아와 융합한 제8회 선정작 박영란의 강태홍류 가야금산조 협주곡 '파사칼리아', 제6회 선정작 민영치의 설장구 협주곡 '오딧세이 : 긴여행', 예천국 통명리의 농요인 아부레이수나와 도움소리 선율을 주제로 관현악 연주기법을 활용하여 쓴 제16회 선정곡 이정호의 국악관현악 '아부레이수나'가 연주된다. 더불어, 한국의 대표 소리꾼 장사익의 특별 출연해 '찔레꽃', '꽃구경', '아리랑'을 선보이며 무대의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공연 예매는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