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지난해 10월 첫 번째 싱글 '블랄라' (BLALA)를 통해 가요계에 연착륙한 다국적 그룹 WITCHX!(위치스)가 약 9개월 만에 새 싱글을 발표하며 여름 시장을 겨냥한다.
WITCHX!(위치스! / 마리, 뮤, 루시아, 마고, 니아)의 두 번째 싱글 앨범 '런 베이비 런'(Run Baby Ru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쇼킹케이팝센터에서 진행됐다
리더 루시아는 "이번 싱글 '런 베이비 런' 은 데뷔 싱글 '블랄라' 이전부터 준비한 곡입니다. 컴백을 앞두고 브랜드 협업 및 다양한 예능 그리고 콘텐츠 공연을 하면서 저희가 더 성장할 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라는 컴백 소감을 전했다. 마리 역시 "저희 모두 '런 베이비 런'을 좋아해서 이렇게 발매되는게 너무 행복하고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런 베이비 런'은 다섯 멤버의 개성이 살아 숨쉬듯 움직이며 마치 무대를 보는 듯한 역동성이 그대로 드러난다. 특히 마리의 거침없는 랩핑 실력과 루시아의 파워보컬, 뮤의 큐트함과 니아와 마고의 이국적인 보컬이 한 데 어우러져 절묘한 시너지를 불러 일으킨다.
루시아는 "꿈과 빛을 향해 막힘없이 달려가겠다는 위치스!의 포부가 담긴 곡입니다. 데뷔곡 '블랄라'를 작곡해 주신 불스아이 작곡가님과 Kit(키트) 프로듀서님이 함께 해주셨어요"라고 소개하자 이어 마고는 "'블랄라'가 백마녀 콘셉트었다면 이번 '런 베이비 런'은 흑마녀 콘셉트라고 할 수 있어요"라며 앨범 콘셉트에 대해 부연했다.
"저희가 처음 '런 베이비 런'이라는 곡을 받고 가사를 보고 울컥한 부분이 있어요. '주저하지마 Don't be waiting 네 꿈은 여전히 무한대' 라는 가사를 좋아합니다. 당시 생각과 걱정이 많아서 되게 힘든 시간이었어요. 이 가사를 보며 스스로에게 많은 용기와 위로가 됐던 곡입니다. (가수의) 꿈을 꿨을 때부터 누군가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가사를 전달하는 가수가 되고 싶었는데 이번 '런 베이비 런'으로 그 꿈을 이룬 것 같습니다" - 루시아
마고도 "전 제 브릿지 파트 중 '때가 됐어 오랜 시간 움츠려온 날개를 펴'라는 가사가 와닿았어요. 저희 멤버들에게 굉장히 잘 어울리는 가사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제 저희가 때가 온 것 같아서요"라며 준비된 신인으로서의 자세를보여줬다.
위치스는 데뷔곡 '블랄라' 활동 후 이번 컴백까지 약 9개월 동안 연습하면서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멤버 다섯 명이 이번 '런 베이비 런'으로 이루고 싶은 활동 목표가 무엇일지 들어봤다.
루시아는 "오랜 기간 계속 부르다 보니까 스스로에 대한 용기와 힘이 되게 강해졌어요. 더 많은 분들에게 저희 '런 베이비 런'을 들려드리면서 많은 분들께 힘과 용기가 되어 드리는 가수가 되고 싶습니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이어 마리는 "음원 차트에 진입하고 싶어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저의 랩을 알게 됐으면 합니다. 멤버들끼리 자주 했던 얘기인데 아무래도 1위를 하게 되면 많은 분들이 저를 알게 되니까 저희 힘이 조금 더 커질 수도 있을 것 같아 기부 공연을 열고 싶습니다"라는 공약을 전했다.
위치스는 작년 10월에 데뷔한 아직은 신인이지만 오는 19일 울란바토르에서 열리는 'K-MEGA CONCERT IN ULAANBAATAR(이하 K-메가 콘서트 in 울란바토르)'에 배우 장혁, 가수 에일리와 팝레라 가수 김진선 등과 무대에 오른다.
루시아는 "몽고 울란바토르 K- 메가 콘서트를 시작으로 바레인, 두바이, 일본, 네팔,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 계신 많은 분들의 마음의 빛을 찾아드리러 위치스가 준비 중입니다. 지금 열심히 공연을 위해 연습하고 있습니다"라며 월드 투어에 매진하고 있음을 밝혔다.
위치스라는 그룹을 알고 있는 대중들도 있겠고 이번 '런 베이비 런'으로 새롭게 알게 되는 분들도 있을텐데 위치스만의 매력을 어필해 본다면.
"위치스는 마녀라는 뜻이에요. 컨셉적인 부분에서 본다면 데뷔 때는 백마녀였고 지금은 흑마녀 컨셉인데 이 두 가지의 반전 매력을 보실 수 있는 게 위치스의 차별점인 것 같아요"
이제 데뷔 약 9개월 데뷔 싱글과 두 번째 싱글을 발표하며 자신들만의 음악적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고 있는 다국적 그룹 WITCHX!(위치스!). 해외 여러 국가에서의 공연도 준비하고 있는 만큼 다섯 멤버들의 다양한 능력들이 하나로 합쳐 그 시너지를 낼 준비를 마친 '런 베이비 런'으로 올 여름 위치스의 도약이 이뤄질지 그들의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