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안성 공연 시작으로 전국 5개 지역 및 일본 등 해외 무대까지 확장
‘오방신과’ 및 신작 '요(謠)', '깊은舍廊사랑', '잡(雜)' 등 다채로운 공연 라인업 공개

[아트코리아방송 = 지유영 기자] 경기민요의 대표 소리꾼 '이희문(이희문컴퍼니 대표)'이 2025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인다. 지난해 국내뿐만 아니라 독일, 프랑스, 영국, 일본 등 해외에서도 활발히 활동한 그는 올해도 전국 5개 도시와 해외를 무대로 더욱 폭넓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2월 22일 안성을 시작으로 대전, 연천, 춘천, 대구 등에서 <오방신과 스팽글>과 <이희문 프로젝트 날:NAL>을 순차적으로 올리며, 전국 각지의 관객들과 만난다. 지난해 ‘오방신과’ 팀이 해외에서 큰 주목을 받은 것을 토대로, 올해는 더욱 본격적인 해외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경기민요 소리꾼 이희문, 2025년에도 왕성한 활동
경기민요 소리꾼 이희문, 2025년에도 왕성한 활동

이희문은 올해 새로운 작품 <요(謠)>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선보인다. 지난해 쇼케이스를 진행한 후 단 3개월 만에 완성형 공연으로 발표되는 작품으로, 경기민요의 전통적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5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깊은舍廊사랑>과 12년 만에 새롭게 구성한 <잡(雜)>'도 눈길을 끈다. <깊은舍廊사랑>은 한국 전통가옥의 사랑채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전통의 깊이를 재조명하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한편, <잡(雜)>은 밴드 ‘씽씽’의 시작점이 된 오더메이드 레퍼토리 작품으로, 2013년 초연 이후 오랜만에 재구성되어 공연된다.

이희문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및 예술경영지원센터 주최의 ‘2025 공연예술 유통’ 사업에 매칭되어, 전국 각지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이 사업은 전국 공연 관객들의 예술적 경험을 확장하고 지역 공연 시장을 활성화하는 취지로 운영되며, 공연 콘텐츠의 유통 활로를 넓히고 문화소외 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공연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경기민요 소리꾼 이희문, 2025년에도 왕성한 활동
경기민요 소리꾼 이희문, 2025년에도 왕성한 활동

이희문은 경기민요라는 전통을 기반으로 항상 새로운 시도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작품을 만들어왔다. 그의 음악적 실험과 도전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대중과 전통음악을 더욱 가깝게 만드는 역할을 해왔다.

올해 다양한 작품을 통해 그가 걸어온 예술적 여정을 조명하며, 전통과 보다 가까워질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민요와 현대적 감각이 결합된 그의 무대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더욱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에도 변함없이 이어지는 ‘스팽글 열풍’이 전국과 세계를 넘어 더욱 확산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희문은 올해 5개 지역을 순회하며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기존에 공연이 자주 개최되지 않았던 지역에서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 관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지역 공연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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