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뮤지컬 '엘리자벳'이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2026년 돌아온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황후 엘리자벳 폰 비텔스바흐가 겪었던 죽음에 대한 고뇌와 사랑 그리고 그녀의 인생을 그린 작품. 극적인 삶을 살았던 황후 엘리자벳과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죽음(Der Tod)의 사랑을 그린 뮤지컬 '엘리자벳'은 1992년 비엔나에서 개막 후 한국을 포함하여 독일, 이탈리아, 스웨덴, 스위스, 중국, 일본 등 14개국 이상 10개의 다른 언어로 공연되며 1,2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세계적인 뮤지컬이다.
지난 2022년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은 다섯 번째 시즌은 노하우를 총집결한 '엘리자벳' 프로덕션의 마지막 시즌으로 '엘리자벳'의 상징으로 불렸던 이중 회전 무대와 3개의 리프트, 그리고 죽음(Der Tod)이 등장하는 11미터에 달하는 브릿지 등의 무대 세트를 비롯한 연출, 의상 등을 마지막으로 선보이며 경이적인 기록으로 흥행 대작임을 입증했다.
10년 간의 뮤지컬 흥행에 이어 영화 '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도 관객수 4만 5천 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간 뮤지컬 ‘엘리자벳’이 한층 더 압도적인 모습으로 새롭게 돌아올 것으로 알려져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작품은 지난 10년간 극찬 받았던 환상적인 서사와 통념을 뒤엎는 연출, 드라마틱한 선율의 음악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국내 유럽 뮤지컬 시대를 연 EMK 작품 제작 노하우를 집대성한 마스터피스가 될 것으로 그 행보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뮤지컬 '엘리자벳'의 새로운 프로덕션은 오는 2026년 블루스퀘어에서 상연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