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커스(xikers) 미니 4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워치 아웃'(HOUSE OF TRICKY : WATCH OUT) 발매 기념 쇼케이스. 20204.09.05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싸이커스(xikers) 미니 4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워치 아웃'(HOUSE OF TRICKY : WATCH OUT) 발매 기념 쇼케이스. 20204.09.05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지난 미니 3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트라이얼 앤 에러'(HOUSE OF TRICKY : Trial And Error)를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찾기 위한 본격적인 여정의 발걸음을 내디딘 싸이커스(xikers)가 한층 성장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2024년 9월 미니 4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워치 아웃'(HOUSE OF TRICKY : WATCH OUT)에서 싸이커스는 전작에 이어 더욱 단단해진 싸이커스의 의지와 결의를 빛냈다. 전작에서 무모할지라도 그저 앞으로만 나아갔던 첫 여정을 지나, 이제는 '나'를 믿고 멤버들을 믿으면서 내가 택한 방향으로 나아감을 선택한 것.

 

싸이커스(xikers)가 지난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SOL 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4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워치 아웃'(HOUSE OF TRICKY : WATCH OU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민재는 이날 "6개월 만의 컴백이네요. 로디(팬덤 명)와 함께 한 팬미팅에서 멤버들과 함께 경험하고 배운 것을 좋은 에너지로 담을려고 노력했다"고 했고 현우는 "셀렘으로 지치지 않고 달렸다. 컴백을 기다려준 모든 분들께 성장한 싸이커스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싸이커스(xikers) 미니 4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워치 아웃'(HOUSE OF TRICKY : WATCH OUT) 발매 기념 쇼케이스. 20204.09.05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싸이커스(xikers) 미니 4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워치 아웃'(HOUSE OF TRICKY : WATCH OUT) 발매 기념 쇼케이스. 20204.09.05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이번 앨범에는 인트로 '워치 아웃'(WATCH OUT)를 시작으로 타이틀곡 '위치'(WITCH), 어떠한 룰도 우리 방식대로 바꾸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은 '백 오프'(BACK OFF), 셔플 리듬이 인상적인 팝 장르 '비터스위트'(Bittersweet), 시간이 지나 다시 모여  추억하며 서로을 위로하자는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샌드캐슬'(Sandcastle), 앞으로 계속될 우리의 이야기를 위해 함께 끝까지 걸어가자라는 의미의 '행 어라운드'(Hang Around)까지 총 6곡이 수록되었다. 

 

세은은 "'하우스 오브 트리키' 시리즈 네 번째 이야기로 예상치 못한 여정을 지나 한층 더 단단해진 멤버들의 이야기와 의지를 담은 앨범이다"라고 소개했고, 헌터는 "억압하는 남들의 시선을 맞아 자신만의 길을 찾고 나를 믿고 정면 돌파하자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라며 이번 앨범 발매 의의를 말했다. 

 

이어 진식은 "타이틀곡 '위치'는 6/8박자 리듬의 트랩(Trap)으로 환상의 나라에서 무엇인지 모를 존재와 손잡고 추는 미스터리한 무도회를 묘사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싸이커스(xikers) 미니 4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워치 아웃'(HOUSE OF TRICKY : WATCH OUT) 발매 기념 쇼케이스. 20204.09.05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싸이커스(xikers) 미니 4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워치 아웃'(HOUSE OF TRICKY : WATCH OUT) 발매 기념 쇼케이스. 20204.09.05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이번 싸이커스 앨범의 핵심 키워드는  "'나'를 믿고 어떤 역경이라도 정면 돌파하자"이다. 멤버들 역시 시종일관 이점을 강조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통해 한층 단단해진 싸이커스 멤버들이 컴백을 위한 작업 과정에서 스스로 이런 난관을 어떻게 이겨냈는지 궁금했다. 

 

세은은 "항상 그랬듯이 모든 앨범 작업 과정에서 열심히 하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해 왔다. 저희 무대 퍼포먼스가 강렬하고 난이도가 높은 멋있는 퍼포먼스라 잘 소화할까 고민했지만 싸이커스 퍼포먼스를 만들기 위해 나의 한계를 돌파하며 성장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민재는 "이전 퍼포먼스를 보신 분들께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싸이커스라는 단편 영화를 봤다는 느낌을 주고 싶다"라며 "무대 전체적으로 시작부터 끝까지 스토리 연결성을 위해 노력했고 싸이커스 모든 멤버들이 무대를 하면서 깊게 몰입할 수 있는 준비 과정을 거쳤다. 멤버들이 정면 돌파를 시도했고, 성공했다고 자신감 있는 상태라 빨리 (저희) 무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고 했다. 

 

이날 선보인 타이틀곡 '위치' 무대뿐만 아니라 싸이커스 무대 퍼포먼스는 멤버 열 명이 합일을 이루는 칼군무를 바탕으로 다양한 안무 베리에이션과 고난이도 동작이 가미된피와 땀, 그리고 노력의 결정체였다. 

 

민재는 "댄스브레이크 시작 전 헌터가 양팔을 뻗어 팔이 굉장히 늘어나는 듯한 퍼포먼스가 있다. 처음 안무 시안을 받았을 때 많은 분들이 굉장히 재미있게 보실수 있겠다 싶었다"고 했고, 준민은 "1절 프리 코러스에 '어두운 그림자'라는 가사가 있는데, 거기서 헌터가 마치 그림자가 쫓아오듯이 제목을 딱 멋있게 하는 부분이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한다"라며 '위치' 퍼포먼스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싸이커스(xikers) 미니 4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워치 아웃'(HOUSE OF TRICKY : WATCH OUT) 발매 기념 쇼케이스. 20204.09.05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싸이커스(xikers) 미니 4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워치 아웃'(HOUSE OF TRICKY : WATCH OUT) 발매 기념 쇼케이스. 20204.09.05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앞서 세은은 "이번 앨범이 중요하다"라는 말을 했는데 이 의미가 무엇인지를 묻자 그는 "항상 모든 앨범이 중요하지만 저희가 올해 초에 3집 앨범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 이번 4집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올해를 마무리하면 좋지않을까 싶었다. 저희가 준비 중인 곡과 퍼포먼스가 너무 좋고, 이런 걸 보여드리면 더 좋은 시너지가 날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미니 2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하우 투 플레이'(HOUSE OF TRICKY : HOW TO PLAY)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싸이커스는 데뷔 6개월 만에 첫 월드투어를 시작했다. 2023년 10월 일본 오사카를 시작으로 도쿄, 뉴욕, 시카고, 포트워스, 휴스턴, 로스엔젤레스, 샌프란시스코를 도는 미주 투어를 마쳤다. 올해는 5세대 보이그룹 최초로 미주투어에 이어 유럽투어까지 나섰다.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스페인 마드리드, 독일 베를린, 이탈리아 밀라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폴란드 바르샤바, 프랑스 파리까지 총 7개국에서 전 세계 로디들을 만나며 데뷔 1년도 안된 시점에서 매서운 글로벌 성장세를 입증했다. 

 

싸이커스(xikers) 미니 4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워치 아웃'(HOUSE OF TRICKY : WATCH OUT) 발매 기념 쇼케이스. 20204.09.05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싸이커스(xikers) 미니 4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워치 아웃'(HOUSE OF TRICKY : WATCH OUT) 발매 기념 쇼케이스. 20204.09.05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이런 월드투어가 싸이커스가 올해에만 두 번의 앨범을 발매하는 큰 원동력이 됐을거라 생각됐다. 또한 데뷔 앨범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도어벨 링잉'(HOUSE OF TRICKY : Doorbell Ringing)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75위, 전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트라이얼 앤 에러'(HOUSE OF TRICKY : Trial And Error) 는 차트 7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런 큰 성과에 대해 예찬은 "데뷔하고 정말 영광스럽고 감사하게도 빌보드 차트에 두 번 들었다. 처음에는 부담감도 생겼고 멤버들끼리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저는개인적으로 부담감이 생겼지만 빨리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연습에 더 집중했던 거 같다. 덕분에 실력도 빨리 늘었다. 더 열심히 하는 싸이커스가 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수민은 "영광스럽게도 '빌보드 200' 차트에 들었는데 굉장히 행복했고 (스스로에게) 동기부여가 많이 됐다. 그 이후에도 (앨범 차트에) 들어가야겠다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여기에 힙입어 더 멋있는 앨범을 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싸이커스(xikers) 미니 4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워치 아웃'(HOUSE OF TRICKY : WATCH OUT) 발매 기념 쇼케이스. 20204.09.05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싸이커스(xikers) 미니 4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워치 아웃'(HOUSE OF TRICKY : WATCH OUT) 발매 기념 쇼케이스. 20204.09.05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이렇듯 데뷔 1년이 안된 시점에서 팬미팅, 월드투어 등 다양한 경험을 하며 폭풍 성장을거듭하며 사랑받고 있는 싸이커스. 그들은 이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민재는 "월드투어 때 서로 다른 언어임에도 전곡 떼창을 해준 글로벌 로디 덕분에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 또한 싸이커스 음악이 매력적이고 강렬한 퍼포먼스가 나올 때마다 환호성이 나오는 걸로 봐서 싸이커스를 좋게 봐주는 부분인거 같다"고 말했다. 세은도 이 부분에 "저 역시 월드투어하면서 많은 분들이 저희를 좋아하시는구나를 느꼈고, 언어 소통이 잘 안되더라도 소통할 수 있구나를 느꼈다"라며 로디와의 추억을 소회했다. 

 

앞으로 서고 싶은 무대에 대해 민재는 "3집 앨범 활동 중 에이티즈(ATEEZ) 선배님들의 코첼라 무대를 라이브 생중계로 봤는데, 저희도 정말 큰 영광과 자극을 받았다. 코첼라처럼  큰 페스티벌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했다. 해외 투어 다니면서 정말 많은 분들이 저희 무대를 기다려 주신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에 로디들이 계신 곳 어디라도 가서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좌표를 상징하는 단어 'x'와 여행자라는 의미의 단어 'hikers'를 차용하여, '좌표를 찾아 시간과 공간을 여행하는 소년들' 이라는 의미를 가진 싸이커스. 역대 보이그룹 데뷔 앨범 초동 성적 5위, 빌보트 200 차트 두 차례, 미주 및 유럽 투어에 이어 일본 오리콘 앨범 차트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5세대 아이돌의 선두 주자로서 그 위치를 공고히 다져가고 있는 싸이커스가 이번 미니 4집 앨범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워치 아웃' 으로 어떤 유의미한 성적을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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