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파리 오페라 발레 에투알 갈라2024' 기자간담회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개최되었다. 에투알(Étolie) 발레리노 폴 마르크(Paul Marque)가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발레단의 최상위 계급인 에투알(Étoile)은 물론, 다음 계급인 프리미에르 당쇠르(Premier Danseur), 그 아래 쉬제(Sujet)까지 뛰어난 테크닉과 예술성을 가진 무용수 총 10명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2021년 아시아 무용수 최초로 파리 오페라 발레단 최고무용수 에투알로 승급한 박세은이 이번 공연을 위해 프로그램 구성과 캐스팅을 책임졌다. 파리 오페라 발레단에 공식 등재된 핵심 레퍼토리 18개를 골라 A, B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동료 무용수들과 함께 무대에 선다. 2022년 선보인 콘서트홀의 갈라 무대가 아닌 정식 오페라극장에 최적화된 작품으로 엄선된 이번 프로그램은 파리 가르니에 극장과 바스티유 극장 분위기를 최대한 연출하여 더욱 기대가 뜨겁다.
국내 갈라 무대에선 좀처럼 볼 수 없었던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중편(15분 내외)인 '정교함의 짜릿한 전율'(안무 윌리엄 포사이스), '내가 좋아하는'(안무 호세 마르티네스) 프로그램을 2, 3인무를 넘어 5, 6명의 무용수가 출연하여 발레단만의 스타일을 전한다. 이 외에도 주요 핵심 작품에 ARD콩쿠르 한국 최초 우승자 피아니스트 손정범과 다비드 포퍼 첼로 콩쿠르 우승자 첼리스트 백승연이 라이브 연주로 함께하며 발레와의 완벽한 조화를 이끈다.
공연은 7월 20일(토)~24(수)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 선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