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부산공연콘텐츠페스타 선정작
- 2023 부산문화재단 우수예술지원사업 선정으로 작품 개발 및 재공연
- 7월 28일(금), 29일(토)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경희댄스시어터의 '우물가 살인사건–그 곳엔 사람이 산다' 공연 포스터. 제공 경희댄스시어터
경희댄스시어터의 '우물가 살인사건–그 곳엔 사람이 산다' 공연 포스터. 제공 경희댄스시어터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안무가 박재현의 정체성과 자아에 대한 성찰을 담은 경희댄스시어터의 '우물가 살인사건–그 곳엔 사람이 산다'가 7월 재공연된다.

 

이 작품은 2022년 부산공연콘텐츠페스타의 44개 지원작 중 최종 4개 작품 중 하나로 선정되어 작년 12월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 바 있다.  작품은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회동수원지를 걷던 안무가 박재현이 수몰된 마을이라는 역사적 배경에서 영감을 얻어 구상되었다. 회동수원지는 일제 강점기인 1940년 양수 확보를 위해 조성한 인공 저수지로 당시 주민들은 댐 건설로 마을이 수몰되는 것에 반대하여 격렬히 저항했다고 한다. 

 

경희댄스시어터의 '우물가 살인사건–그 곳엔 사람이 산다' 공연 사진. 제공 경희댄스시어터
경희댄스시어터의 '우물가 살인사건–그 곳엔 사람이 산다' 공연 사진. 제공 경희댄스시어터

독특한 스토리텔링과 역동적 움직임의 이 작품은 '누구나 가지고 사는 작은 우물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우물가로 빗대어진 삶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던진다.

 

경희댄스시어터의 '우물가 살인사건–그 곳엔 사람이 산다' 공연 사진. 제공 경희댄스시어터
경희댄스시어터의 '우물가 살인사건–그 곳엔 사람이 산다' 공연 사진. 제공 경희댄스시어터

작품은 1막 '우물가 살인사건', 2막 '그곳에 사람이 산다'로 나뉘며 총 25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서로 일으키고, 끌어안고, 무너뜨리고, 사투하는 세상을 그리며 고인 우물에서 벗어나면 더 큰 세상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경희댄스시어터의 '우물가 살인사건–그 곳엔 사람이 산다' 공연 사진. 제공 경희댄스시어터
경희댄스시어터의 '우물가 살인사건–그 곳엔 사람이 산다' 공연 사진. 제공 경희댄스시어터

출연진으로 강경희, 강규민,  강정희, 고유라, 김유빈, 김재욱, 김정은, 김지연, 김현정, 류현희, 박광호, 박미라, 박지현, 박태율, 방영미, 서정애, 이나라, 이연정, 이이슬, 이크신, 임선미, 정인국, 최세희, 최현주, 그리고 박재현까지 총 25인의 무용수가 참여하여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작품은 7월 28일(금), 29일(토)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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