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리움미술관이 한국 동시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이불의 대규모 서베이 전시 이불: 1998년 이후를 오는2026년 1월 4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지난 40여 년의 행보 가운데, 1990년대 후반 이후 전개된 주요 작업들을 중심으로 재구성한 자리로 총 15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된다. 퍼포먼스, 조각, 설치, 평면을 넘나들며 신체·기술·사회 구조를 탐구해 온 이불의 사유가 한 전시 안에서 집약적으로 드러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기술 시대의 신체,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전시의 서두는 작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이우환(Lee Ufan)의 신작 공간 〈실렌티움(Silentium, 묵시암 默視庵)〉이 호암미술관 전통정원 ‘희원’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번 상설 전시는 10월 28일 개관하여 서울과 경기 지역 관람객들이 언제든지 이우환의 최신 예술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상시 공간으로 운영된다. 또한 미술관이 새롭게 개방한 ‘옛돌정원’에는 작가의 대형 조각 설치 신작 3점이 함께 공개되며, 자연과 예술의 조화를 주제로 한 새로운 예술적 지평을 제시한다.이번 프로젝트는 작가 본인의 제안으로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한국인의 정서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민화 도상 ‘까치호랑이(虎鵲)’를 주제로 한 상설기획전 '까치호랑이 虎鵲호작'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조선 후기 민화의 대표 주제로 사랑받았던 까치호랑이의 역사적 변천과 도상학적 의미를 조망하며, 한국적 해학과 상징미가 결합된 예술의 정수를 한자리에서 보여준다.호랑이와 까치-민중의 상징, 예술의 주제호랑이와 까치는 예로부터 우리 민족이 가장 사랑했던 동물이다. 호랑이는 용맹과 권위, 그리고 액운을 막는 수호의 상징으로, 까치는 길조와 기쁨의 전령으로 여겨졌다. 두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리움미술관이 오는 9월 17일(수)부터 26일(금)까지 ‘감각 너머 2025 포럼’ '서로가 서로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강연·워크숍·영상 상영·퍼포먼스·라운드테이블로 구성되며, 예술과 감각이 만나는 방식 속에서 새로운 만남과 공동체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감각 너머’ 프로그램의 흐름과 주제리움미술관은 2021년 청각장애 아동을 위한 파일럿 프로그램 를 시작으로, 감각적 경험과 접근성을 주제로 한 탐구를 이어왔다. 매년 ‘공간’(2023), ‘언어’(2024)라는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서울 용산의 리움미술관이 상설기획전 '까치호랑이 虎鵲(호작)'을 개최하며, 오는 11월 30일까지 M1 2층 전시실에서 한국 전통미술의 정수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호랑이와 까치라는 친근한 소재를 통해 한국인의 미의식과 해학, 시대적 풍자를 조명하며, 까치호랑이의 역사적 기원에서부터 민중문화 속 상징적 의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아우른다.16세기 호작도의 기원과 최초 공개작이번 전시의 백미는 리움미술관 소장품인 1592년작 〈호작도〉의 국내 최초 공개다. ‘임진년에 그렸다’는 기록이 남아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삼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호암미술관이 오는 2025년 8월 30일부터 2026년 1월 4일까지 현대미술의 거장 루이즈 부르주아(Louise Bourgeois, 1911-2010)의 대규모 회고전 '덧없고 영원한(The Evanescent and the Eternal)'을 개최한다. 한국에서는 25년 만에 열리는 이번 전시는 회화, 조각, 설치 등 총 106점의 작품을 통해 작가의 전 생애를 조망한다.전시 제목 '덧없고 영원한'은 작가가 생전에 남긴 글에서 차용한 것으로, 부르주아가 평생 탐구해온 기억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삼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리움미술관이 중장기 연구 프로그램 ‘아이디어 뮤지엄(Idea Museum)’의 세 번째 프로젝트로 아티스트 컬렉티브 ‘블랙 퀀텀 퓨처리즘(Black Quantum Futurism, 이하 BQF)’을 초청해 '타임 존 프로토콜(Time Zone Protocols)'을 선보인다. 전시는 오는 9월 4일부터 28일까지 리움 M2 공간에서 진행되며, 샤넬 컬처 펀드(CHANEL Culture Fund)의 후원을 받아 열린다.블랙 퀀텀 퓨처리즘은 카메이 아예와(Camae Ayewa)와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리움미술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생태 예술 프로그램 '미술관에 열린 자연'의 두 번째 시리즈, 〈생태 공학자〉를 선보인다. 본 프로그램은 8월 2일부터 9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러닝랩에서 진행된다.‘키즈랩(Kids Lab)’은 리움미술관이 2021년부터 운영해온 창의 예술 교육 공간으로, 어린이들이 음악, 미술, 무용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해 스스로 느끼고 표현하는 감각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된 복합 프로그램이다. 2025년에는 생명다양성재단과 공동으로 기획한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삼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리움미술관이 예술과 감각, 기술과 공동체의 경계를 허무는 포용적 프로그램 '감각 너머 2025'를 개최한다. '감각 너머'는 단순한 물리적 접근을 넘어 예술을 감각적으로 경험하고 해석하는 새로운 방식을 탐색하는 실험적 프로젝트로, 감각의 차이를 넘어선 예술적 언어를 제안해 왔다. 2025년의 핵심 키워드는 ‘미디어(Media)’다. 리움미술관은 미디어를 단순한 정보 전달의 수단이 아닌, 감각적 상호작용의 매개체로 조명하며, 이를 통해 신체적 차이를 가진 사람들이 연결되는 새로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삼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리움미술관이 프랑스 출신 세계적 작가 피에르 위그(1962)의 아시아 최초 개인전 ‘리미널(Liminal)’을 2월 27일부터 7월 6일까지 블랙박스와 그라운드갤러리에서 개최하며, 미술관의 고정된 공간 개념에 도전하는 새로운 실험을 선보인다.이번 전시는 피노 콜렉션의 베니스 소재 푼타 델라 도가나와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 만큼, 위그의 혁신적 예술세계와 국제적 네트워크가 돋보인다. 전시장에는 신작 , , 등 진행 중인 작품들과, (2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리움미술관 M1, 2층에서는 2025년 2월 23일까지 '전∙함: 깨달음을 담다'전이 열리고 있다.展은 고려시대 불교 경전(經典)을 붓으로 직접 필사(筆寫)한 사경(寫經)과 경전을 보관하기 위해 만든 상자인 경함(經函) 중에서 현존 최고 걸작인 두 작품을 집중 조명하는 전시입니다. 전시에서는 선조들의 간절한 염원을 그대로 반영한 글과 그림을 모두 금으로 이룬 《감지금니 묘법연화경》 전체 7권을 통해 그 귀함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 사경은 발원문에 의해 고려 충목왕 1년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25년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삼성문화재단은 호암미술관과 리움미술관에서 고미술과 현대미술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25년 전시는 국내외 주요 기관과의 다양한 방식의 협력으로 이루어져 문화적 교류 가능성을 확장하고, 보다 많은 이들에게 관람의 기회를 확대하며, 미술관의 국내외 영향력을 제고하고자 한다.‘23년 재개관 이후 변화를 모색해 온 호암미술관은 고미술과 20세기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두 거장의 대규모 전시를 기획하여 세대를 아우르는 관람객의 기대에 부응하고, 호암미술관의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리움미술관 미디어월 커미션 작품인 폴린 부드리/레나테 로렌츠의 〈초상〉이 2024년 07월 18일 ~ 2024년 12월 29일까지 용산구 이태원로에 위치한 리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안무가, 미술작가, 음악가 등으로 활동하는 여덟 명의 퍼포머가 차례로 등장한다. 각 인물은 거대한 검은 인조 가죽 커튼 앞에 놓인 소박한 의자에 앉아 움직이는 초상을 수행한다. 이 영상은 카메라 앞에 서 보이는 여러 양식을 실험하며 질문한다. 이 인물이 보이는 감정은 연기일까 진솔한 것일까? 이것은 한 사람의 자연스러운
리움미술관 폴린 부드리/레나테 로렌츠: 초상로비2024.07.18. ~ 2024.11.24. 아니카 이 《또 다른 진화가 있다, 그러나 이에는》M22024년 09월 05일 ~ 2024년 12월 29일 전∙함: 깨달음을 담다-M1. 2층2024년 09월 05일 ~ 2025년 02월 23일 고미술 소장품상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