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객 1인당 1만 원 적립해 전액 기부
- 연탄봉사 10년, 음악으로 따뜻한 나눔 이어간다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록의 전설 김종서와 감성 발라드의 아이콘 유리상자 이세준이 연말을 맞아 뜻깊은 기부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는 11월 27일(목) 오후 2시와 6시, 서울 구로구 엘컨벤션에서 열리는 '보람있는 콘서트'는 매년 겨울 연탄 배달 봉사를 이어온 이세준이 연탄봉사 10주년을 기념해 준비한 공연이다. 여기에 절친한 음악 동료인 김종서가 동참하면서, 두 거장의 의미 있는 합동 무대가 성사됐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관객 1인당 1만 원의 기부금이 적립돼 전액 기부된다. 관객들은 무료로 공연을 관람하면서도, 주최 측이 관객 수만큼 기부금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나눔에 동참하게 된다. 기부금은 전액 연탄 구입 및 소외계층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나눔 실천이라는 취지뿐 아니라, 록과 발라드라는 상반된 장르의 협연이란 점에서도 주목된다. 김종서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이세준의 감미로운 음색이 어우러져, 추운 겨울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람있는 콘서트' 관계자는 "두 아티스트가 겨울이 시작되기 전,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이웃들을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많은 분이 오셔서 음악으로 힐링하고 나눔에도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보람있는 콘서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무료 예약이 가능하다.
이용선 기자
tommyrock@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