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몸짓으로

아침이 오고 별이 가는
흐름의 처소에서 나는
한 사람만이라도 나를
기다리는 목숨이기를
흐느끼는 고독으로
염원 하였습니다.

밤을 잊고 어둠을 버린
바람을 마주하여 서성이는
나의 눈물처럼
마음 하나만으로도
전부를 웃을 수 있는
그대이기를 -

숨쉬는 하루 햇살 아래
부지런한 희망이 살고
얼굴이 사무친 나날을
유년의 시심으로 사는
나는,
기도 하였습니다.

아침이 다시 오고
별이 또 가는
허무의 자리에서도 나는
그대 한 사람만이라도 나를
기다리는 영혼이기를
간구 하였습니다.

흔들리는 몸짓으로...

흔들리는 몸짓으로-시 김규봉-노래 MERICA 수지-AI VERSION-편집 김한정
흔들리는 몸짓으로-시 김규봉-노래 MERICA 수지-AI VERSION-편집 김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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