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

당신의 사랑
끝자락에 서서
눈물진 노을빛을 마주하는
바람, 저녁바람은
그리움이 머문 심령의
어린 기다림이 사무친 애모

햇살이 오고 가고
산이 푸른 시절에
봄날을 노래하는
붉은 꽃, 하얀 나비
아, 하늘이 앉는 여울은
꿈의 숨결...

지난 날 맺힌 가슴
우수의 입술,
일도 사람도 몸짓도
하나임을 알면서
한 길임을 보면서
하루는 뜻 있었네!

당신의 미움
첫자락에 서서
눈물진 노을빛을 마주하는
바람, 저녁바람은
외로움이 깊은 정령의
오랜 흔들림이 목메인 비수

비수여!!

비수-시 김규봉, 노래- MERICA 수지-AI VERSION 편집 김한정
비수-시 김규봉, 노래- MERICA 수지-AI VERSION 편집 김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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