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아트리에갤러리 본사에서 2025년 9월 11일부터 30일까지 김리원 작가의 44번째 개인전 ‘Paradise inside me’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SuperAstra(별보다 더 높이)’ 아트테이너 9인 특별기획전과 함께 열리며, 오는 9월 20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오프닝 리셉션에서는 작가와의 만남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이 참여 작가들과 직접 소통할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특별기획전에 참여하는 아트테이너로는 최민수, 김리원, 강리나, 길미, 남궁옥분, 박주희, 배드보스, 아웃사이더, 임혁필 등 9인이 함께한다. 이들은 각자의 개성과 철학이 담긴 작품을 선보이며, 갤러리에서 펼쳐질 다채로운 작품 세계는 하나의 파노라마처럼 어우러질 전망이다.
김리원 작가(개명 전 김혜진)는 배우 ‘아이리스’로 잘 알려진 동시에 화가로서 300회가 넘는 전시를 이어오며 독자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개인전과 특별기획전을 동시에 진행하며 아트디렉터로서의 역할까지 맡은 그는, ‘커렌시아’를 주제로 한 작품들을 통해 현대인에게 필요한 치유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특히 움츠러든 내면을 돌아보며 “내 안의 낙원(Paradise inside me)”을 발견하는 과정을 작품 속에 담아냈다.
김리원은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의 힘이 관람객들에게 ‘힐링스팟’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아트테이너 9인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 미술의 새로운 전시 패러다임을 만들어가며, 예술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소통의 장을 열어가고자 한다.
한편 김리원은 국내 활동에 그치지 않고 세계 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뉴욕과 브루나이 왕국에서 개인전을 연 바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루브르박물관 전시와 영국 사치갤러리 초청작가로 선정되어 글로벌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아트리에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한국 미술의 다층적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과 영감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