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문화예술협회-작가회의 준비간담회 열고 비전과 과제 제시

 

[아트코리아방송 = 최윤영 기자] 2025년 8월 29일 오후 2시, 종로구 삼일대로에 위치한 아트코리아문화예술협회 회의실에서는 “작가회의 준비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협회가 협동조합 체제로 나아가기 위한 첫 단계로, 전국과 해외 지회를 망라한 임원진과 교수진, 회장단 3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 미술계의 새로운 길을 모색한 자리였다. 사회는 황성욱 문화정책위원장이 맡아 행사를 이끌었다.

김한정 회장-사진촬영 이용선 기자
김한정 회장-사진촬영 이용선 기자
최예태 명예회장-사진촬영 이용선 기자
최예태 명예회장-사진촬영 이용선 기자
하정열 상임고문-사진촬영 이용선 기자
하정열 상임고문-사진촬영 이용선 기자
김충식 한국화 교수-사진촬영 이용선 기자
김충식 한국화 교수-사진촬영 이용선 기자
김종근 미술평론분과위원장-사진촬영 이용선 기자
김종근 미술평론분과위원장-사진촬영 이용선 기자
정철수 기업후원회장-사진촬영 이용선 기자
정철수 기업후원회장-사진촬영 이용선 기자
김세정 여성분과위원장 -사진촬영 이용선 기자
김세정 여성분과위원장 -사진촬영 이용선 기자
황성욱 문화정책위원장-사진촬영 이용선 기자
황성욱 문화정책위원장-사진촬영 이용선 기자

13년 아트코리아방송의 기반 위에 세워진 협회
아트코리아문화예술협회는 2023년 3월, 김한정 대표이사가 아트코리아방송의 13년 성과를 기반으로 출범시킨 조직이다. 이날 김 회장은 “아트코리아방송은 지난 13년 동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문화예술인과 작가들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협회의 발족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특히 “작가들이 엘리트 과정을 거쳐 작품 세계에 진입했지만, 정부의 지원 부재와 기성 미술단체의 구조적 문제로 판로를 확보하지 못한 채 평생의 작업물을 집안에 쌓아두고, 사후에는 처치 곤란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며 한국 미술계의 현실을 직설적으로 지적했다.

강정희 샌프란시스코지회장(교수)-사진촬영 이용선 기자
강정희 샌프란시스코지회장(교수)-사진촬영 이용선 기자
김종숙 뉴저지지회장-사진촬영 이용선 기자
김종숙 뉴저지지회장-사진촬영 이용선 기자
최현경 영국-아일랜드지회장-사진촬영 이용선 기자
최현경 영국-아일랜드지회장-사진촬영 이용선 기자
이진숙 뉴저지지회장-사진촬영 이용선 기자
이진숙 뉴저지지회장-사진촬영 이용선 기자
오소피 뉴욕지회장-사진촬영 이용선 기자
오소피 뉴욕지회장-사진촬영 이용선 기자

행사 순서와 주요 발언
행사는 참석자 소개로 문을 열고, 이어 협회 설립 취지와 비전 발표가 있었다. 국내외 지회장 위촉식이 진행되었으며, 황성욱 문화정책위원장이 협회 정관을 낭독해 조직의 기본 틀을 공유했다. 이어 아트코리아방송과 치유작가예술협회 간 MOU 협약식이 체결되어, 향후 공동 프로젝트 추진과 상호 지원이 약속되었다.

김종근 미술평론분과위원장은 협회와 방송의 공동 로드맵을 제시하며 “단순한 전시나 공모전을 넘어, 제도와 시스템을 바꾸는 준비과제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하정열 상임고문은 축시를 낭독하며 협회의 앞날을 축복했고, 김세정 여성분과위원장은 정부 문화예술 라인과의 접점 확대 방안을 소개했다. 정철수 기업후원위원장은 기업과 예술이 함께하는 지원 구조의 필요성을 역설했으며, 김충식 교수는 교수진을 대표해 “예술가들이 창작에 몰두할 수 있도록 학문적,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예태 명예회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협회가 단발적 이벤트에 머물지 않고, 작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호경 서울지회장-사진촬영 이용선 기자
안호경 서울지회장-사진촬영 이용선 기자
박순남 동대문지회장-사진촬영 이용선 기자
박순남 동대문지회장-사진촬영 이용선 기자
김두녀  고양지회장-사진촬영 이용선 기자
김두녀  고양지회장-사진촬영 이용선 기자
백지연 성남지회장-사진촬영 이용선 기자
백지연 성남지회장-사진촬영 이용선 기자
송정훈 인천지회장-사진촬영 이용선 기자
송정훈 인천지회장-사진촬영 이용선 기자
안정예 파주지회장-사진촬영 이용선 기자
안정예 파주지회장-사진촬영 이용선 기자

협회의 비전: 홍보와 판로의 혁신
김한정 회장은 향후 과제를 ‘홍보전략’과 ‘판매전략’으로 요약했다. 그는 “이제부터는 협회의 교수진, 임원진, 지회장들이 힘을 합쳐 아트코리아방송과 함께 작가들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새로운 판매 전략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전시를 넘어선 시장 구축, 그리고 한국 작가들이 세계 시장과 연결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트코리아문화예술협회, 협동조합 체제 향한 첫걸음-사진촬영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문화예술협회, 협동조합 체제 향한 첫걸음-사진촬영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문화예술협회, 협동조합 체제 향한 첫걸음-사진촬영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문화예술협회, 협동조합 체제 향한 첫걸음-사진촬영 이용선 기자

심층적 의미와 함의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사전 모임이 아니라, 한국 미술계의 고질적 문제를 짚어내고 대안을 제시한 점에서 의미가 깊다. 미술단체의 권위주의, 정부 지원의 미비, 판로 부족 등은 이미 오래된 문제지만, 이를 협동조합 체제로 풀어내려는 시도는 한국 미술계에서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 협회가 내세운 ‘작가총회’는 단순한 전시회나 시상식이 아니라, 작가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제도를 논의하고 판로를 개척하는 집단적 기획이다.

예술은 창작자의 몫으로만 남아서는 안 된다. 작품이 사회와 만나고, 경제적 구조와 연결될 때 비로소 생명력을 이어갈 수 있다. 이번 간담회는 그 첫걸음으로, 앞으로 협회가 얼마나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을지, 그리고 한국 미술 생태계에 실질적인 변화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세계 & 전국지회장 & 임원 & 교수진
미국지부:
LA, 뉴욕, 뉴저지, 샌프란시스코
영국, 아일랜드, 프랑스, 호주,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독일,
기타지역 위촉 중

한국지회
서울, 동대문, 광진, 인천, 성남, 고양, 파주, 광주, 목포, 여수,
기타지역 위촉 중

회장단
사진: 김남규,  모바일: 정병길,  조각:권치규,  서예:오선영, 연예: 김리원, 

교수진
서양화, 한국화, 민화, 조각, 사진, 심리학, 윤리학, 평론, 수채화, 드론 외 2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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