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지해성 기자] Paper Folding Exhibition – Julie & Friends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에 위치한 갤러리칠에서 오는 8월26일(화)부터 9월 1일(월)까지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의 제목은 'Brilliant', ‘빛나는’이라는 뜻처럼 어린이들의 순수한 감성과 상상력을 담아낸 종이접기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Julie.P와 함께 종이접기와 인문학을 배워온 6세에서 10세 사이의 어린이들이 주인공이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아이들은 자연과 명화,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들을 주제로 종이를 접으며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왔다. 작은 종이 한 장은 아이들의 손끝에서 배, 종이학, 바람개비가 되었고, 더 나아가 자연과 삶을 바라보는 시선으로 확장되었다.
Julie.P는 단순히 종이접기의 기법을 가르치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들과 함께 작품 속 이야기를 나누며 인문학적 성찰을 이어왔다. 종이를 접으며 배우는 인내와 집중, 작은 형태 속에서 발견하는 균형과 조화는 어린이들에게 놀이 이상의 의미로 다가왔다. 이번 전시는 그 과정의 결실이자, 아이들이 스스로 빛나는 순간을 기록한 결과물이다.
전시에는 김규리, 김보민, 노연우, 박종규, 안지안, 안지원, 오진서, 유다온, 이라윤, 정지유 등 총 10명의 어린이가 참여한다.
한 명 한 명의 작품 속에는 아이가 바라본 세상, 좋아하는 것, 꿈꾸는 미래가 담겨 있다. 특히 작품 하나하나에 깃든 색과 형태는 어른들이 쉽게 흉내 낼 수 없는 순수함과 상상력을 드러내며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감각을 선사할 예정이다.
갤러리칠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종이접기를 통해 표현한 상상력은 단순히 귀여운 결과물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배워야 할 창의적 사고와 순수한 감정의 기록”이라며 “이번 전시는 아이들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함께 응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Brilliant'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누구나 방문해 아이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작은 종이조각이 반짝이는 미래로 확장되는 특별한 순간을 놓치지 말기를 바란다.
전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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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 'Brilliant' Paper Folding Exhibition – Julie & Fri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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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2025년 8월 26일(화) ~ 9월 1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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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갤러리칠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17길 19-21, 2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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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김규리, 김보민, 노연우, 박종규, 안지안, 안지원, 오진서, 유다운, 이라윤, 정지유 & Julie.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