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세계사진협회(WPO)가 주관하고 소니가 후원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사진 대회 '2026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2026 Sony World Photography Awards, SWPA)'가 참가 신청을 시작했다.
2007년 출범해 올해로 19회차를 맞이한 SWPA는 전 세계 사진 문화 발전을 선도해온 권위 있는 대회다. 매년 각 부문별 최고의 사진을 선정해 사진가의 커리어를 넓히고 국제 무대에서 작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한다.
이번 대회는 프로페셔널(Professional), 오픈(Open), 유스(Youth), 스튜던트(Student) 등 4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프로페셔널 부문은 10개 카테고리 중 5~10장의 시리즈 작품으로 오픈 부문은 단일 사진 1장으로 수상자를 가린다. 만 19세 이하 신예 작가들을 위한 유스 부문과 세계 각국 사진 전공 학생들이 참여하는 스튜던트 부문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 스튜던트 부문 주제는 '함께(Together)'다. 우정, 공동체, 자연 속 연결의 패턴 등 폭넓은 해석이 가능한 주제로, 참가자들은 다양한 관점에서 '화합'의 의미를 탐구할 수 있다.
지난해 도입된 '인사이트(Insight)'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프로페셔널 부문 10개 카테고리 수상자는 런던에서 업계 전문가들과 세션을 진행하며 작품 확장과 글로벌 활동에 대한 전문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내셔널 & 리저널 어워드, 알파 여성 어워드, 지속가능성 상 등 다양한 특별상 부문이 마련됐다.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 1위 수상자에게는 소니 Alpha 7R V 바디킷이, 2위와 3위 수상자에게는 각각 Alpha 7C II와 Alpha 6700 바디킷이 수여된다.
출품 마감일은 스튜던트 부문 2025년 11월 28일, 오픈·유스 부문 2026년 1월 6일, 프로페셔널 부문 2026년 1월 13일이다. 수상자에게는 소니 최신 디지털 이미지 기기가 주어지며 '올해의 사진작가(Photographer of the Year)'에게는 2만 5천 달러와 함께 런던 연례 전시에서 단독 프레젠테이션 기회가 제공된다. 오픈 부문 및 지속가능성 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5천 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모든 수상작은 런던 전시와 공식 도록을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된다.
'2026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참가 신청은 무료이며,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