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2년 연속 수상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그룹 유니스(UNIS)가 2025년에도 식지 않은 글로벌 인기를 증명하며 차세대 K-팝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니스(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는 지난 21일 열린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2025 K-WORLD DREAM AWARDS)'에서 '여자 그룹 인기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같은 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했던 데 이어, 올해도 같은 부문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2년 연속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비록 시상식 현장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영상 메시지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멤버들은 "작년에도 이 자리에서 상을 받았던 기억이 떠오른다. 직접 함께하지 못해 아쉽지만, 또 한 번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영광"이라며 "항상 곁에서 응원해주는 에버애프터(EverAfter·공식 팬클럽) 덕분이다. 앞으로도 더 멋진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유니스의 활약은 시상식 무대 밖에서도 이어졌다. 지난 4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SWICY(스위시)'를 통해 밝고 경쾌한 콘셉트로 변신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데뷔곡 'SUPERWOMAN', 첫 싱글 '너만 몰라'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줬던 것과 달리, 이번 앨범에서는 청량하고 귀여운 매력을 전면에 내세우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타이틀곡은 해외 음원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K-팝 신흥 강자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데뷔 2년 차를 맞은 올해, 유니스는 글로벌 팬덤을 직접 찾아 나서는 첫 아시아 투어 '2025 UNIS FANCON ASIA TOUR'에 돌입했다. 한국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도쿄·오사카, 필리핀 마닐라에서 성황리에 팬 콘서트를 개최하며 현지 팬들과 소통했다. 오는 23일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데뷔 후 첫 팬미팅을 열고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처럼 음반 활동과 공연, 수상까지 다방면에서 성과를 쌓아가고 있는 유니스는 '4세대 걸그룹 전성시대' 속에서도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음악적 도전과 무대 장악력, 팬들과의 진정성 있는 교감이 어우러지며, 글로벌 시장에서 장기적인 성장을 기대케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