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11일(월)~14일(목)까지 충정로 청년예술청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서울문화재단 청년예술청은 청년예술인들의 교류와 협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축제 'SAPY WEEK'를 오는 8월 11일(월)부터 14일(목)까지 나흘간 충정로에 위치한 청년예술청 전 공간에서 개최한다. 

 

'SAPY WEEK' 포스터. 제공 서울문화재단
'SAPY WEEK' 포스터. 제공 서울문화재단

이번 'SAPY WEEK'는 '청년예술인 중심 교류 플랫폼' 이라는 콘셉트 아래, 다음의 세 가지 기획 방향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청년예술인 프로모션 및 활동 공유, 청년예술인 교류 확대, 자율적 실험의 장 마련으로 청년예술지원사업 참여자들의 시각예술 및 공연예술 작품 피칭 및 포트폴리오 전시 협업 실험 프로그램 '진진진 프로젝트' 작업 발표와 미디어아트 영상 상영회, 창작 워크숍 및 실험적 퍼포먼스 등 이번 축제는 장르와 방식의 경계를 허물며, 청년예술인들의 예술적 성취를 조명하고 자유로운 교류와 실험의 장을 통해 청년예술의 지금 이 순간을 다채롭게 보여줄 예정이다. 

 

'SAPY WEEK'의 핵심 프로그램인 작품 피칭은 2025년 청년예술지원 선정자 중 상반기에 데뷔한 시각예술과 공연예술 분야 청년예술인 각 4인이 참여한다. 시각분야 피칭은 회화분야 조은시 작가의 'Twin Flame', 강주홍 작가의 'They must have been related', 조각분야 김정균 작가의 '거북비닐바위하우스', 미디어분야 이지연 작가의 '땅거미가 질 무렵'이라는 작업들을 소개한다. 

 

공연분야 피칭에서는 연극분야 백혜경 연출의 '알고있음', 무용분야 정종웅 안무가의 'Plantoid', 음악분야 조원빈 퍼커셔니스트의 'Initium-Genre of Percussion', 전통분야 송창현 국악가의 공연 'Reborn'을 소개한다. 

 

포트폴리오 전시 '제로-백(Zero-100)'은 청년예술인들의 창작 여정을 조명하는 상설 전시이다. 창작의 시작점(Zero)에서 목표(100)까지 각자의 속도와 방식으로 나아가는 청년예술인들의 과정 중심 창작 활동을 시각화한 전시이다. 총 50명의 청년예술인이 참여해 작품, 프로젝트, 작업 과정, 고민과 실험 등 다양한 형태의 포트폴리오를 통해 청년예술의 다층적인 현재를 나타낸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미디어아트 분야의 상영 프로그램 ‘비디오 릴레이: 땅굴’도 주목할 만하다. 주목받는 미디어 아티스트 김희천 작가가 모더레이터로 참여하여 신진 창작자 엄지윤&연나연, 김연진 작가의 영상 작업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결과물 중심이 아닌 창작의 출발과 전개, 확장 가능성까지 함께 조망함으로써 청년예술인의 역동적인 예술 세계를 생생히 전달한다. 참여 신청은 청년예술청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전 접수 가능하며, 일부 프로그램은 현장에서도 등록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 및 신청방법은 'SAPY WEEK'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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