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탱고 Soul 돋보여… 제이콥과의 파트너십도 눈길

사진= 마젠타  '시상 기념사진'
사진= 마젠타  '시상 기념사진'

[아트코리아방송 김미정기자]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한성대 낙산관에서 열린 ‘2025 Pacific Tango Championship’ 한국대회에서 마젠타(본명 박희영)가 ‘Senior Singles Follower’ 부문 준우승을 차지했다.

마젠타는 안정적인 테크닉과 섬세한 표현력, 깊이 있는 감정을 담은 무대 매너로 관객과 심사위원의 주목을 받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대회에서 제이콥(본명 이형철)과 함께 커플 부문에도 출전했으나, 아쉽게 입상에는 이르지 못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대회를 위해 수개월간 함께 호흡을 맞추며 탄탄한 파트너십을 쌓아왔고, 무대 위에서의 조화로운 움직임과 교감을 통해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 마젠타 '왼쪽 마젠타, 오른쪽 제이콥'
사진= 마젠타 '왼쪽 마젠타, 오른쪽 제이콥'

마젠타는 “처음 서보는 무대였기에 모든 것이 낯설고 두려웠지만, 제이콥 파트너가 큰 버팀목이 되어주었다”며 “커플 부문에서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함께한 시간이 오히려 더 큰 선물이었고, 앞으로 더 나은 무대를 위해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르헨티나 탱고 특유의 ‘소울(soul)’을 담아내는 춤 매너로 인정을 받아온 제이콥은 “마젠타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춤에 진심을 담아냈다”고 말했다. 마젠타는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다음 무대를 향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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